수박은 채소인가, 과일인가?

여름철 제철 식품 수박의 건강 효능과 부작용

작성일 : 2025-07-20 14:09 수정일 : 2025-07-21 08:33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수박은 서과(西瓜)라 하여 서양에서 들어온 오이라 하고 watermelon이라고도 한다.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며,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먹거리다.

수박은 여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제철 채소, 또는 여름 과일의 대명사다.

 

  수박은 채소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과일로 분류한다 

 

수박은 채소인가, 과일인가?

 

수박은 열매를 식용하는 과채류다. 나무에서 열리지 않고 풀에서 열리기 때문에 채소라 불러야 하지만 수박을 채소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고 대부분 과일이라 부른다.

 

언어학적으로나 법적으로는 과일로도 속하게 되는데 한국어에서 '과일''나무나 초본 식물에 달리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열매'로서 목본과 초본을 구분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부가가치세법에서는 수박을 '채소류'가 아닌 '과실류'로 규정하고 있다. 

어차피 실생활에서의 채소냐 과일이냐의 구분은 계통분류학적인 고찰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용도에 따른 임의적 구분에 의한다고 보아야 한다.

 

같은 초본성인 박과 열매 중에서 오이나 호박 등은 채소로 분류된다. 그런데 수박과 참외는 과일 대우를 받는다. 오이나 호박은 주로 반찬으로 쓰이고 수박과 참외는 과일처럼 맛을 위한 열매이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수박은 시장이나 상점에서도 과일로 분류된다. 사회적으로도 과일로 분류하는 게 일반적이다. 과일인지 채소인지는 정확한 구분을 지은 게 없으므로 과채류로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수박꽃의 꽃말은 '큰마음'이다.

 

  수박은 더위를 이기는 여름 과일 중 으뜸으로 친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수박

 

수박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북동부 부근이다. 이곳은 물이 귀한 곳이라 수박은 건기의 중요한 물 공급원이다. 특히 칼라하리 사막을 건너기 위해서는 수박이 열리는 기간에만 갈 수 있다고 한다.

 

일교차가 큰 곳에서, 특히 낮이 더운 곳에서 재배할수록 당도가 높다. 우리나라 여름도 상당히 더워서 달달한 수박이 생산되긴 하지만 중동이나 아프리카의 사막 지역에서 재배한 수박을 먹어보면 한국의 수박은 싱거울 정도라고 한다.

중동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수박을 먹어보면 한국 수박은 싱겁다고 말한다.

김정일이 아프리카의 수박을 공수하여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독일이나 영국에서 재배된 수박은 그야말로 맹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수박은 아프리카 수박이다.

 

 

수박의 효능

 

1. 갈증 해소

수박의 약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체내 수분을 보충해 주는 데 탁월하다. 수박은 갈증을 해소해 주며 탈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2. 노폐물 배출

수박에 들어 있는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은 이뇨 작용을 도와 몸속 노폐물 배출과 부종 완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다리가 잘 붓는 부종에 수박이 좋다.

 

3. 항산화 작용

수박의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노화 예방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수박의 리코펜 함량은 토마토보다 더 높다.

 

 

4. 피로 해소

수박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뿐만 아니라 칼륨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를 빠르게 해소시켜 준다. 특히 운동 후에 먹으면 수분과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해 줘 회복이 빨라진다.

 

5. 피부 보습 효과

수박은 수분 함량이 높고, 미네랄과 비타민이 들어 있어 피부 미용에도 좋다. 수박 껍질을 갈아서 팩으로 사용하면 피부에 좋다.

 

 이런 수박을 어떻게 안 먹고 참고 견딜 수 있는가? 

 

수박의 부작용

 

1. 과다 섭취 시 설사 유발

수박은 수분 함량이 많아 과하게 먹으면 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무엇이든지 과하면 탈이 난다.

 

2. 혈당 급상승 주의

수박은 GI 수치가 높은 과일이라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당뇨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속이 찬 체질에 부담

평소 몸이 냉한 사람은 수박을 먹고 복통이나 소화불량을 겪을 수 있어요. 적은 양부터 천천히 먹는 것이 좋다.

 

4. 콩팥 질환자

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박을 많이 먹으면 안 된다. 풍부한 칼륨이 신장에 쌓여서 콩팥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5. 수면 방해

밤에 수박을 먹으면 이뇨 작용 때문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하여 잠을 자주 깨는 일이 생길 수 있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수박은 되도록 밤보다 낮에 먹는 것이 좋다.

이뇨 작용을 일으켜 자다가 밤중에 소변을 보아야 하므로 예로부터 다음 날 새벽길을 떠나야 하는 어른들이 전날 밤에 며느리에게 수박을 먹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개 수박이라 하면 사람 머리통과 비교가 된다. 보통 머리통보다 큰 열매가 덩굴에 맺히며 수분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과육의 대부분은 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분 함량이 90%에 달한다. 수분 함량이 높아서 땀을 많이 흘린 여름에 섭취하기에 좋다.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은 여름철에 꼭 먹어야 할 과일이지만, 체질과 상황에 맞게 적당히 먹는 것이 필요하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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