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금의 효능

나트륨은 체액의 균형을 유지해 주고, 신진대사와 면역에 필수

작성일 : 2022-07-06 14:53 수정일 : 2022-07-06 15:40 작성자 : 이상희 기자

‘작은 금’ 이라는 뜻을 가진 소금은 영어로는 ‘salt’ 인데 어원이 ‘'salary' 즉 봉급에서 기인하였던 것으로 과거에는 화폐를 대신하는 중요한 경제 활동 수단이었다.

 

현대에 와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 지고 이동 수단이 발달하여 멀리 까지 운반이 가능해지므로 소금을 싼 값에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지는 불과 얼마 되지 않았다.

현대인들의 일일 소금 적정 섭취량이 매우 적은 이유는 인류가 오랜 시간 소금을 구하기 어려웠던 까닭에 소금을 1.5g만 흡수해도 생존할 수 있도록 인체에 세팅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소금을 많이 먹으면 각 종 부작용이 나타난다. 한국사람의 소금 평균 섭취량은 8.1g으로 세계보건기구의 5g을 훨씬 웃도는 양을 이미 먹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이 간장, 된장, 찌개 등 소금이 많이 들어 있는 고염식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인데 고염식을 하게 되면 위염, 위암,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뇌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 저염식과 무염식이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채식 위주 식생활과 물을 많이 마시는 열풍이 불고 있어 고염식만큼이나 부작용이 심각한 저염식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채식 위주의 식단은 채소는 칼륨이 대부분이고 나트륨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소금을 먹여 주어야 한다. 그래서 양이나 염소 같은 채식 동물들은 소금을 따로 먹여야 살 수 있다.

멧돼지가 민가를 습격하면 소금 단지부터 뒤진다는 옛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소금은 과하면 독이 되지만 소금에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인체에 꼭 필요한 여러 가지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지나친 저염식은 저나트륨혈증을 유발 할 수 있는데 현대인의 식단은 점차 저염식으로 가고 있는 추세여서 나트륨과 칼륨의 균형이 깨지면 면역이 떨어지는 등 건강 상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소금은 염화나트륨 (NaCl)으로 물을 머금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칼륨은 물을 빼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인체는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세포 안의 물 2/3와, 세포 바깥의 물 1/3의 균형이 맞아야 세포가 올바른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세포 안에 물이 많으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하고 적으면 쪼그라들어서 정상 기능을 못하게 되어 면역 기능이 떨어진다. 나트륨과 칼륨 농도의 비율이 적절해야 세포가 정상적인 모양을 가질 수 있고 면역력 또한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나트륨은 수분 양을 조절해서 신체 평형을 유지해 주고, 신경의 신호 전달을 도와서 신경자극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근육의 신경 자극을 전달해서 근육이 잘 움직이도록 하고 소화된 영양소의 흡수와 운반을 돕는다.

우리 몸에 나트륨이 부족하게 되면 나타나는 저나트륨혈증은 심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심각한 증상이다.

 

소금은 심장 근육과 신경근육들에 관여하여 세포막과 뼈를 강화하고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관여한다. 나트륨양이 적으면 전기발생량이 적어지므로 활력이 떨어져 피로를 쉽게 느낀다.

 

소금은 면역을 유지하는데도 필수적이다. 소금은 음식물을 분해하고 노폐물을 처리하는 신진대사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소금의 양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각 종 질환에 노출 될 수 있다.

소금은 위액의 주재료가 되고 위와 장벽에 붙은 불순물들을 제거한다. 장의 연동 운동을 돕고 장내 이상 발효를 방지하여 장 기능을 좋아지게 한다. 대장증후군이 있는 경우 가스 생성을 줄여주어 복통을 덜어 준다.

 

소금은 체내에서 수분 함량을 조절하여 유해 물질과 세균이 세포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어느 정도 해독과 살균 작용을 한다.

소금이 부족하면 상처 회복이 잘 안되고 염증이 악화 될 수 있고, 체액의 균형이 맞지 않아 체온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염분이 부족하면 철분 흡수가 되지 않아 빈혈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저염식과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따로 적당량의 염분을 섭취해 주어야 한다. 특히 요즘 같은 무더위에 물을 자주 마시게 될 경우 염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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