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A, B…O형보다 혈전 위험 커(연구)

작성일 : 2020-01-28 11:14 수정일 : 2020-01-30 17:18 작성자 : 김기자 기자

 

 

 

혈액형이 A, B인 사람은 O형인 사람보다 혈전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혈전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서 된 조그마한 핏덩이를 말한다. 이런 혈전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이 혈전증이다. 혈전증은 혈전색전증이라고도 하며, 특히 혈전에 의하여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혈전증이 발생한 장기의 위치 및 발생한 혈관의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혈전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급성 심근 경색증, 뇌졸중, 폐 혈전증, 심부정맥 혈전증, 간 문맥 혈전증, 급성 신장 정맥 폐쇄증, 중심 망막정맥 폐쇄 등이 있다.

ABO 혈액형 유전자와 심장질환 간의 상관관계를 밝힌 이전의 연구에서는 A, B, AB 혈액형은 연관성이 있지만 O형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교 연구팀은 40여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A, B 혈액형인 사람들과 O형을 사람들을 비교 분석한 결과, A, B형은 심장마비 위험은 8%, 심부전 위험은 10% 높았다.

특히 정맥에 혈전이 생길 위험성에서 큰 차이가 났다. O형에 비해 A, B형은 심부정맥혈전증 발생 위험은 51%, 폐색전증 위험은 4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A, B형은 O형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은 3% 낮았다.

심부정맥혈전증은 하지(다리)의 정맥 내에 생긴 혈전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의 정맥혈이 정체되어 심부(깊은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심부정맥혈전증이라고 부른다. 폐색전증은 심부정맥의 혈전이 이동하여 폐혈관을 막은 상태를 말한다.


 
해운대병원 응급의료센터 / 박덕승 센터장
김기자 기자 email@e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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