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정부지침보다 강력한 관리체계 구축 "코로나19 강제력 동원 시민건강권 확립"

- 대구·경북 유증상자 청정지역 이동 시 정부 통제 방역망 구축 촉구 , 중국인 유학생 전원 검체 채취, 기숙사 입소 후 관리 -

작성일 : 2020-03-02 16:10 수정일 : 2020-03-04 16:17 작성자 : 문성일 기자

- 익산시, 정부지침보다 강력한 관리체계 구축 -

- 중국인 유학생 전원 검체 채취, 기숙사 입소 후 관리 -

- 대구·경북 유증상자 청정지역 이동 시 정부 통제 방역망 구축 촉구 -  

[사진 - 익산시 제공]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민건강권 확보를 위해 익산으로 들어오는 중국인 유학생 전원을 원광대 기숙사에 입소시키는 강력한 조치에 나섰다.특히 도내에서 처음으로 중국인 유학생에게 강제권을 행사하는 긴급대책을 발표한 정 시장은 정부대응보다 보다 강력한 자체 관리체계를 구축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정 시장은 2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원광대와 협의를 통해 약속한 중국인 유학생의 전원 기숙사 입소가 지켜지지 않고 10여명이 원룸에서 생활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강제권을 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익산시는 원광대와 원광보건대 등 지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전원에 대해 입국 후 14일 이상 대학 기숙사에서 자가 격리할 것을 원칙으로 하고 귀국 후 바로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이 과정에서 음성이 나온 유학생에 한 해 부득이한 경우에만 원룸에서 자가격리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대학 측의 기숙사 입소 요구를 거부하고 대학로 원룸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10여명에 대해서는 곧바로 기숙사에 입소하도록 조치하고 검체를 채취하겠으며 이를 거부할 경우 경찰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격리기간인 14일이 지나 기숙사를 벗어나더라도 사태가 진정 국면을 맞을 때까지 능동감시자로 구분해 하루 2차례 이상 관리된다.

아울러 공항에서부터 대학 기숙사까지 이동 지원하기 위한 버스에도 보호장비를 착용한 공무원이 탑승하고 대학 기숙사에도 당분간 대학 측 직원과 함께 공무원을 배치해 24시간 관리할 계획이다.원광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 학생 103명에 대해서는 학교 측이 1달 늦춰 3월 말에 등교하도록 권유하고 있으며 그때까지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고 단과대 건물과 도서관 등 학생이용시설을 폐쇄하는 등 철저한 관리에 돌입한다.

이 밖에도 정헌율 시장은 대구, 경북에서 제대로 검사를 받지 못하고 치료 병실이 부족한 현상 때문에 전북 등 청정지역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는 경우에 대비해 정부에 방역망 구축을 위한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앞서 도내 6번째 확진자가 대구에서 유증상 상태에서 전북을 방문해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다.이에 따라 익산시는 원광대병원, 익산병원 등과 협력해 위기에 놓인 대구, 경북지역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지원하기에 앞서 정부 통제 하에 철저한 감염 확산방지망을 갖춘 이동을 요청했다.

[사진 - 익산시 제공]

정헌율 시장은“코로나19에 대한 보다 강력한 대응망을 갖춰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극복하고 이겨내겠다”며“익산시는 정부지침보다 앞선 선제적 대응, 관련규정에 대한 폭넓은 해석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권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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