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수지 식기류는 100도만 넘어도 페놀 등의 화학성분 누출 위험 커
바쁜 현대인들에게 전자렌지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식은 음식을 데우는 용도뿐 아니라 간단한 요리에서부터 찌개나 조림, 찜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편리한 전자렌지도 그 사용방법을 잘 알 고 사용하지 않으면 화재의 위험이 있거나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주범이 될 수 있다.
포장용 종이봉투
테이크아웃한 빵이나 음식을 담은 포장용 종이 봉투는 생각보다 훨씬 위험하다. 미국 농무성(USDA)의 자료에 따르면 포장용 종이 봉투는 화재의 위험 뿐만아니라 독성가스를 배출할 수 있다고 한다.
컵라면
보통 뜨거운 물을 붓고 3~4분정도 불려서 먹는 컵라면은 종이나 스티로폼 재질이 주로 많기 때문에 전자렌지를 이용할 경우 용기에 있는 환경호르몬과 발암 물질 등이 국물에 녹아 나와 건강에 매우 해롭다.
컵라면을 전자렌지에 넣고 돌릴 때는 전자렌지용으로 표기가 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쿠킹호일
전자렌지는 고주파 전기장을 통하여 생기는 전동 분자를 이용하여 발열 시키는 원리로 작동된다. 즉 전자렌지에서 발생된 마이크로파가 음식에 들어있는 물 분자들을 움직여 그 마찰에 의해 가열 시키는 원리다.
그런데 호일은 금속류이기 때문에 전자파가 지나가지 못하고 불꽃을 일으켜 음식을 태우고 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다.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플라스틱은 열에 약한 성질로 인해 전자렌지에 넣었을 경우 뒤틀리거나 녹을 수 있고 환경 호르몬과 유해 가스를 배출한다. 단 전자렌지용 플라스틱의 경우는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스티로품재질의 용기는 화재 위험과 환경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에 사용하면 안된다.
멜라민 수지 식기류
잘 깨지지 않아 어린이용 식기로 많이 사용되는 멜라민 수지 식기류는 열에 약한 재질이기 때문에 100도만 넘어도 페놀 등의 화학 성분이 누출된다. 전자렌지는 잠깐만 돌려도 120도가 훌쩍 넘기 때문에 음식을 데울때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고온에서 독성이 매우 강한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누출될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물을 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유리병
유리병에 담긴 음료나 약국에서 파는 유리병제제를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폭발 시에는 폭발의 강도에 따라 화재 위험은 물론 유리 파편이 뛰어 크게 다칠 수 있다.
금속재질의 용기 및 보온병
금속 성분으로 장식이 되어 있는 식기나 접시 또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보온병이나 보온 도시락 등을 전자렌지에 넣고 작동 시키면 금속 성분에 전자파가 튕겨나와 불꽃을 일으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간혹 수세미나 행주를 소독하기 위해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는 경우가 있는데 철수세미는 금속 성분이기 때문에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는 것은 금물이다.
빈 상태로 돌리지 않기
전자렌지에 음식을 넣지 않고 빈 상태로 작동시키면 음식에 흡수되어야 할 마이크로파를 기계 자체가 흡수하여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자렌지에 넣으면 안 되는 음식
계란이나 과일은 내부의 증기 온도가 상승하면서 껍데기가 내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 버린다. 같은 원리로 열이 외부로 방출되지 못하는 소시지, 명란젓, 오징어, 밤 등을 조리 할 때는 반드시 칼집을 넣어 돌려야 한다.
냉동 과일은 가열 과정에서 유효한 영양성분들이 발암 물질로 변하기 때문에 전자렌지 이용하여 해동하거나 요리하지 않도록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