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국내 자체 백신 개발을 위해 10년간 2,151억 원 지원

-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 후보물질의 조기 실용화 적극 지원 -

작성일 : 2020-04-02 17:17 수정일 : 2020-04-04 12:17 작성자 : 문성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책임질 사업단장으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성백린 교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 은 국민 보건안전과 백신주권 강화를 목표로 2018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기획한 사업으로 2019년 3월 정부 내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올해 7월부터 10년간(‘20~’29) 국비 2,151억 원이 투자되는 감염병 분야 대형 연구 사업이다.

사업단은 결핵, A형간염, 수족구병 등 주요 감염병 극복을 목표로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연계까지 백신 개발의 전주기에 걸쳐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백신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실용화를 위해 필요한 생산공정 연구, 임상시험 시료 생산 등 과제도 지원하여 국내 자체 개발·생산으로 연계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긴급대응으로 수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연구들의 성과를 이어받아 비임상·임상시험의 후속 연구 지원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초대 사업단장으로 선임된 성백린 교수는 범부처감염병대응연구개발추진위원회(질병관리본부), 국가백신 제품화기술지원사업(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보건복지부 지정 백신개발 센터인 면역백신기반기술개발센터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재)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산업통상자원부) 위원으로 활동 중인 점 등에서 한국의 백신 실용화 사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신임 사업단장을 중심으로 7월 전까지 사업단 운영 체계 등을 신속히 구성·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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