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정원꾸미기

플랜테리어, 식물 카페 등 2030세대의 뉴 트렌드로 급부상

작성일 : 2020-04-17 13:06 수정일 : 2020-04-22 13:23 작성자 : 이상희 기자

갈수록 황사와 미세먼지로 대기오염이 심해지고 있어 이로 인한 호흡기 계통의 질병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제 공기도 물처럼 구매하여 사용해야하는 시대가 온 것 같다.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면 공간 인테리어 효과와 함께 건조한 실내에 수분을 조절해 주고 공기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그린 메이트'(반려 식물)이라는 용어와 함께 실내정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제 플랜테리어, 식물 카페 등은 2030세대의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식물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얻기 때문이다. 실제로 농촌진흥청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식물치료프로그램에 참가한 암 환자의 경우 우울감이 45%, 스트레스가 34% 감소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식물을 키울 때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수치가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단순히 식물을 기르는 것을 넘어 화분 디자인, 플랜테리어 등 식물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전원주택이 아니더라도 관심만 있다면 실내에서도 나만의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실내정원 꾸미기의 첫 걸음은 본인의 취향이나 스타일, 그리고 식물들의 효능을 고려하며 식물을 고르는 것이다. 초보자의 경우는 자주 물을 주지 않아도 되고 별다른 관리 없이 잘 자라는 선인장이나 다육식물과 같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실내 정원을 꾸밀 때 고려해야 할 점을 몇 가지 살펴보자

첫째 식물의 종류에 따라 좋아하는 온도와 빛, 물 등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배치하고자 하는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곳이든 빛이 들어오는 창과 식물을 가까이 두어야 한다.

두 번째로 형태와 모양을 고려해 식물을 선택한다. 공간특성에 잘 어울리는 식물을 적절히 선택하면 공간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다. 주가 되는 식물은 높이감을 주는 키 큰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중간 키의 식물로는 골격을 형성하도록 배치한다. 식물군을 통일하면 전체적으로 단정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식물 관리 방식이 통일되어 물 주기나 영양분 주기를 맞출 수 있어 관리가 수월하다.

세 번째로 고려해야할 점은 식물과 어울리는 화분을 선택하는 것이다. 실내정원 꾸미기에서 화분은 소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집안의 전체적인 컨셉과 스타일을 고려하여 고른다. 화분의 배치 장소에 따라 동일한 식물도 서로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거실은 방보다 면적이 넓기 때문에 좀 더 큰 사이즈의 화분을 두는 것이 좋다. 침실의 경우 휴식에 초점을 두는 공간이기 때문에 공기정화기능이 뛰어난 식물을 배치하고 큰 화분보다는 적당한 크기의 화분이 좋다.

화분은 질감(토분, 플라스틱, 메탈 등)으로 통일할 수도 있고 색상이나 형태 등으로도 통일할 수 있다. 토분의 경우, 건조함을 잘 견디는 식물을 심는 것이 좋다. 허브 종류, 구근식물과도 잘 어울린다. 한편 잎이 큰 식물들은 습기를 좋아하는 편이므로, 토분보다는 플라스틱이나 메탈 소재가 적절하다.

분갈이는 성장이 왕성한 식물은 매년 봄에, 느린 식물은 필요한 시기마다 해 준다. 분갈이가 필요할 때 식물들은 신호를 보낸다. 뿌리가 배수공을 빠져나와 있거나 식물이 많이 자라서 식물 크기에 비해 화분이 작은 경우는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한다.
식물도 동물처럼 휴식이 필요하며 식물은 한 겨울을 휴식기로 본다. 봄이 오면 새로운 생명 활동을 시작하므로 아직 꽃망울이 맺히기 전에 분갈이를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이른 봄보다는 4~5월 경이 더 적당하다.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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