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양인식 개선에 기여한 천병희씨 등 포상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5월 11일(월) [제15회 입양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 6명(훈장 1, 대통령 표창 2, 국무총리 표창 4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6명 등 입양 유공자 22명에 대해 포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양의 날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고 온라인 기념행사로 추진하며, 이에 따라 포상 수여식은 생략하고, 포상자 추천기관별로 포상 수여 및 부상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019년 한 해 동안 입양으로 새롭게 가족을 만난 아동은 총 704명으로 2018년(681명) 대비 23명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입양 387명, 국외입양 317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국내 9명, 국외 14명이 늘어났다.
미숙아, 저체중아 등 건강 이상 아동에 대한 국내입양은 51명으로 지난 해 보다 28명 늘어난 반면, 국외입양은 112명으로 지난해(135명) 보다 23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성창현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입양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고, 이번 코로나19의 극복 과정에서 우리 사회가 가정과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는 국민에게 입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입양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여 더 많은 아이들이 가정에서 사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요 포상자는 ▲ 5명의 자녀(3남 2녀)를 입양한 입양가족으로서 지난 2005년부터 입양에 대한 편견 해소와 공개입양 홍보를 위해 꾸준히 활동한 천병희 씨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으며, ▲ 입양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지난 37년간 입양업무 수행을 통해 아동복지에 헌신한 김혜경 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 1956년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입양인으로 국제 입양인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한 수잔 순금 콕스 씨(홀트인터내셔널 부회장) 등 3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제15회 입양의 날 기념 온라인 주간행사 포스터 [자료 - 보건복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