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의 교육이야기

건강과 습관

작성일 : 2020-05-13 20:15 수정일 : 2020-05-14 09:23 작성자 : 이상희 기자

건강할 일을 해야 건강해진다. ‘티끌 모아 태산’은 만고의 진리다. 성공한 사람들이 어려서부터 계속하여 그 분야에 공적을 쌓아서 큰 것을 이루듯이 건강도 어려서부터 건강할 일을 계속해서 건강탑을 쌓아야 한다.

80이 되었는데도 이빨이 성성한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 비결을 물었더니 아버지 이야기를 한다. 그의 아버지가 식후에 이빨을 닦지 않으면 혼을 냈다는 것이다. 그 때 당시에는 칫솔도 치약도 흔치 않던 시대여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를 잘 닦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의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이닦기를 철저하게 가르치고 습관화 시킨 것이다. 그래서 나이든 후에까지 별 어려움 없이 이빨을 잘 보존한 것이다.

습관은 모든 것을 지배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든 사람은 매일 아침 힘들지 않게 잘 일어난다. 새벽에 일어나는 새벽형 인간은 늘 시간이 여유롭다. 일에 쫓기지 않고 넉넉하다.

젊은 시절 삼계로 통근할 때에 ‘헐레벌떡 아줌마’가 있었다. 부랴부랴 달려와서 버스에 오른 후에 스타킹을 신었다. 그런데 그런 일이 매일 반복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헐레벌떡 아줌마’였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10분의 여유였다. 10분만 일찍 일어나더라도 스타킹 신을 시간은 있었을 것이다.

필자는 몸은 왜소해도 건강한 사람이다. 감기에 걸린다거나 몸이 쑤시고 아프다거나 한 적이 없다. 혈압 당뇨 심장 신장 다 괜찮다. 나 역시도 비결은 아버지다. 아버지가 어려서부터 새벽부터 깨워주셨다. 반드시 먼동이 트기 전에 일어나야 했다. 늦게 일어나면 작대기로 마루장을 꽝 두드렸다. 그것이 습관이 되어서 건강해진 것이다. 습관은 처음 단계가 어렵지만 굳어지면 힘들이지 않고 이어간다. 특히 어려서부터 들인 습관은 평생을 간다. 기능으로 성공한 사람은 거의 대부분이 어려서 시작한 사람이다.

천변으로 나가보면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이 든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구동성으로 젊었을 때에 운동을 할 걸 하면서 후회 섞인 말들을 한다. 누군가가 젊었을 때에 운동의 필요성을 가르쳐주지 않았던 것이다.

내 자녀가 건강해지기를 바란다면 건강할 일을 하게 하라. 티끌 모아 태산은 건강에도 꼭 필요한 말이다.

 

글 이용만 (아동문학가, 전북문협사무국장)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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