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부터 시민들의 우울감 해소 위해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치유 프로그램’ 실시 -
한국도로공사 수목원 [사진 - 문성일 기자] |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우울감과 무기력증에 빠진 시민들을 위해 숲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밝혔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마음치유 대책의 일환으로 건지산, 모악산, 완산공원, 한국도로공사 수목원, 황방산, 남고산, 전주자연생태체험학습원 등 숲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공간에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숲치유 프로그램은 ▲편백숲걷기 ▲생태체험 ▲숲속 명상교실 등 숲해설가와 함께 숲속을 거닐며 숲속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숲해설가는 우선 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숲속의 동식물을 소개하게 된다. 또, 숲과 동식물이 주는 다양한 이로움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해당 숲의 유래와 이야기로 전달한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실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게 되며, 1회 참여자 수는 최대 18명으로 제한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전주시 홈페이지(jeonju.go.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wbyyang@hanmail.net)로 제출하거나, 위탁운영 기관인 온고을 숲사랑센터(010-2634-5848)로 가능 여부를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 관계자는 “이번 숲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숲속에서 자연과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답답함과 우울감을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숲속에서 더욱 행복해지는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