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전국 최초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벤치마킹 잇따라

- 2곳은 이미 완주형 시스템 구축, 4곳도 조만간 구축 예정 -

작성일 : 2020-06-16 12:36 수정일 : 2020-06-16 14:42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완주군보건소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모습

 

올 여름 폭서기를 앞두고 무더위 등에도 상시 운영이 가능한 완주군의 ‘음압컨테이너 선별진료소’를 벤치마킹하려는 다른 기초단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8월까지 올 여름 기온이 평년(23.6℃)보다 0.5~1.5℃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에도 운영이 가능한 군의 ‘음압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를 참고하려는 다른 지자체 관계자들의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군은 앞서 코로나19의 재유행과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무더위에도 운영이 가능한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를 제작, 지난 5월 중순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진료지원 시설 1동과 검체 채취시설과 흉부방사선 촬영이 가능한 검사시설 1동으로 연결돼 있는 음압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는 기존의 ‘에어 텐트형’보다 폭염 차단과 냉난방기 설치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주민과 의료진의 동선 분리로 교차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방호복을 착용해야 하는 의료진의 근무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편의 향상은 물론 이동이 가능한 데다 반영구적이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인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직원 3명이 무더위로 쓰러지는 등 야외 선별진료소의 폭염 취약성이 그대로 노출되며 ‘완주형 컨테이너 선별진료소’를 도입하려는 방문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6~8개 기초단체가 ‘컨테이너 선별진료소’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갔으며, 이 중에서 2곳은 이미 완주형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4곳은 조만간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경북의 한 기초단체 관계자들이 직접 완주군보건소를 찾아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올해 폭염이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음압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다"라며 “의료진의 근무여건 향상과 감염예방, 주민 편의 차원에서 효과적이란 설명에 모두 공감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혹서기나 혹한기 외엔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 중 하나”라며 “평상시엔 결핵 등 호흡기 진료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9m×3m짜리 컨테이너를 ‘진료동’과 ‘검사동’ 등 2개 동으로 연결한 선별진료소는 완주군이 전국 최초이며, 기존의 에어 텐트형 선별진료소는 교체됐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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