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백세 선두주자 기노신 전북상록풍선아트봉사단 단장

건강백세 풍선아트자원봉사를 통해 만난 세상

작성일 : 2020-06-16 12:46 수정일 : 2020-06-17 08:48 작성자 : 박윤희 기자

무더운 날씨에 코로나19까지 웃음기가 사라진 모두가 힘든 시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나니 소외된 이웃들에겐 마음 나눌 곳이 없어 유난히 마음이 외로워지는 해가 아닐까 싶다.


소외된 사람들에겐 그나마 찾아오던 발길이 끊긴지 오래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는 요즘 전 세계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모두가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날이 속히 왔으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찾지 않는 분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분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일흔이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열정적으로 봉사하고 계시는 전북 상록풍선아트봉사단을 맡고 있는 기노신(73세) 단장이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공연장에서 만난 기노신 단장 연세에 비해 청춘 같으신 모습에 눈이 동그래진다. 꽃중년의 모습이라 할까 마음은 늘 청춘이란 생각으로 살아가고 계셔서인지 연세보다도 10년 이상은 젊어 보이신다.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하신지 공연 내내 우렁찬 목소리가 효사랑가족요양병원 8층 공연장에 생동감 있게 울려 퍼진다. 힘든 줄 모르고 이야기와 노래 그리고 풍선아트까지 선보이는 전북 상록풍선아트봉사단 기노신 단장과 바쁜 일정 가운데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Q. 자원봉사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요?

 

한평생 교육공무원으로 일하다 퇴직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이를 먹으면서 그냥 이렇게 노년을 보내는 거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마침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Q. 어떤 계기로 상록풍선아트봉사단이 창설이 되었는지요?

2013년 4월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가 실시한 풍선아트 교육을 마치고 같은 해 5월 마음이 같은 7명의 단원을 만나 조직하게 된 계기가 이제는 16명의 단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자원봉사는 주로 어디를 다니시나요?

 

우리를 불러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현재는 요양병원 2곳 주간 보호센터 2곳 현재 4곳은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아도 우리 봉사단을 기억하고 또 불러주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는 찾아가서 친구도 되어주고, 가족도 되어주고 있습니다.

 

Q. 자원봉사를 하면서 보람된 점이 있으시다면?

 

입원해 계신 분들이 풍선이라는 소통의 도구를 통해 마치 어린아이처럼 함께 하는 시간 내내 행복한 표정을 지으실 때 그리고 돌아오는 시간에 다음에 언제 오냐고 꼭 다시 오라고 말씀해 주실 때 힘든지 모르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답니다.

 

Q. 언제까지 자원봉사를 할 계획인가요?

 

체력이 허락하는 때까지 할 계획입니다. 내 나이에 병원에 있는 분들을 보면서 70이 지나면 이제 삶을 덤으로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기에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할 계획입니다.

 

Q. 8년간 자원봉사단을 이끄셨으면 그동안  수상 이력이 있으실텐데 내역을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장표창, 전주시장표창,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연금센터장 공로상,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장 표창 등이 있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처음엔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상록풍선아트 봉사단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행복합니다. 풍선 하나면 해맑게 웃는 어린아이 표정처럼 우리가 가는 곳에 어르신들이 풍선을 만지며 어린아이처럼 행복해하시는 표정을 보면 아! 건강이 허락한 또 누군가에게 행복한 미소를 선물할 수 있다면 지금처럼 우리 봉사단들과 함께 어디든 찾아가고 싶습니다.

 

인터뷰하는 내내 기노신 단장의 목소리엔 특히 환우 어르신들을 만날 때를 회상하면서 눈빛 가득 설렘과 열정이 느껴지는 시간이 되었다. 

박윤희 기자 buzz@healthcarenews.or.kr
"정확하고 빠른 전라북도 소식으로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저작권ⓒ '건강한 인터넷 신문' 헬스케어뉴스(http://www.hcnews.or.kr)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건강백세 #기노신 #전북상록풍선아트본사단 #헬스케어뉴스 #자원봉사자

인물포커스 최신 기사

  • 최신 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