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성 여우내천 행안부 공모에서 우수상

작성일 : 2020-06-17 14:22 수정일 : 2020-06-17 14:29 작성자 : 문성일 기자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 일원에 조성된 여우 천이 행정안전부 ‘2020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7일 무주군은 행안부가 소하천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자연 친화적인 사업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한 공모전 결과 여우내 천이 지난 12일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무주군은 장관표창과 재해예방사업 국비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무주군이 여우내천을 자연형 소하천으로 조성해 홍수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고 주변여건과 부응할 하천환경을 개선,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공로가 컸다.

무주군 안성면 여우내 소하천은 하천 폭이 협소한데다 노후 교량으로 통수단면이 부족해 집중 호우 시 소하천 주변에 위치한 주거지와 농경지의 피해가 반복되는 자연재난 취약 구간이었다.

이에 무주군은 사업비 33억 9,000여만 원을 들여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교량 5개소와 징검다리 설치, 친수공간을 확보했다. 마을하천 1.1km 구간을 정비로 완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소하천 정비사업을 펼쳐 ‘힐링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공사도 주민협의 과정을 거치면서 지역특색을 충분히 살리고 안정성 확보를 위한 가드레일 및 펜스 설치를 통한 주거지 보호와 지역주민의 안전도를 향상, 주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청정 무주군 서쪽 안성에 위치한 오천마을은 ‘덕유산 구름아래 여우비가 내리다’라는 뜻을 지닌 마을로 ‘여우내천’이 새롭게 단장되면서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마을로 평가받고 있다.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박기종 과장은 “무주 안성 여우내천이 행안부 공모에서 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안전과 환경을 고려한 소하천 사업 추진 역량을 전국에 입증한 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우하천을 보유한 무주 안성 오천마을은 50세대 80여 명이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협력하는 무주군의 대표마을로 꼽힌다.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 일원에 조성된 여우내천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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