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배의 열매를 맺는비결은?

코칭스토리1: 4,500송이가 열리는 포도나무!

작성일 : 2020-07-02 15:58 수정일 : 2020-07-03 10:23 작성자 : 이정호 기자

전북 고창군 성송면에는 포도농장을 하는 '도덕현'씨가 있다. 그 농장에는 포도나무 한 그루에 4,500송이가 열리는 나무가 있다. 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4,500송이가 열리는 포도나무가 있다면 믿어지는가? 포도나무 한 그루가 차지하는 면적만 해도 약 300평이나 된다. 

 

 

작년에 그 기적의 포도나무를 만나러 소풍을 다녀왔던 일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다. 고창 '도덕현'유기농포도원에 도착했다. 바로 4,500송이 포도나무를 만나러 갔다. 먼저 토양에 대해 '도덕현'씨는 설명했다.
"토양은 나무에게 집과 같은 곳입니다."
포도농장 주변에 철학이 담겨있는 글귀가 쓰여진 현수막들이 보인다. 명언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닿았다.

 

- 보이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세계를 탐구하라.
- 하농은 열매를 가꾸고 상농은 토양을 가꾼다.
- 농업은 스스로 실천하는 행위예술이다.
- 자유로운 작물은 행복의 열매를 맺고 구속받는 작물은 불만의 열매를 맺는다
- 작물을 내 생각대로 하지 말고 작물이 원하는 방식으로 대하라
- 결과를 능가하는 이론은 존재하지 않는다

 

4,500송이를 맺는 포도나무를 보는 순간! 감동이 밀려왔다. 토양과 뿌리와 줄기가 도덕현이란 농부의 마음을 만나 기적을 만들었다. 사진을 찍고, 궁금한 내용은 질문을 했다. 결국은 사람이다. 어떤 사람, 누구와 함께 하는냐가 매우 중요하다.

 

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4,500송이가 열리는 데에는 놀라운 비밀이 있다. 이곳의 포도나무가 다른 포도나무보다 100배의 결실을 얻는 비결을 알게 되었다. 

 

첫 번째 비밀은 땅의 힘을 키워야 한다. 사람이 변화하기 위해서도 좋은 양분을 가진 땅의 힘이 필요하다. 그것은 ‘독서와 글쓰기 능력’이다. 좋은 책을 읽고 자기 생각을 글로 쓰면서 정보와 지식을 쌓아야 한다. 또한 여행과 체험을 통해서 경험의 세계를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 

 

핵심역량의 측면에서 본다면 '지식'의 영역이다. 기업이나 대학에서 인재를 선발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기준이다.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위한 기초가 지식이기 때문에 첫 번째 기준이 된다. 그래서 핵심역량의 가장 기초가 되는 '지식'을 쌓아가는 것에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 비밀은 가지의 힘을 키워야 한다. 성장하려면 스스로 뻗어나가는 가지의 힘이 필요하다. 스스로 하는 능력은 ‘주도성’이다. 최대한 자유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도적'으로 살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주도성은 자기의 길을 찾아가는 능력이다.

 

시키는 것만 잘 해서 성공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꿈과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 따라오는 것이 지적인 호기심이다. 원하는 게 있으면 알고 싶은 것이 생긴다.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는 노력을 하는 것이 바로 주도성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원하는 인재는 주도적인 능력을 가지고 탐구심과 호기심을 발휘하는 사람이다.

 

세 번째 비밀은 뿌리의 힘을 높여야 한다. 깊고 넓게 내린 '뿌리'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4,500송이 포도나무의 가지의 면적은 약 300평 정도이다. 그럼 그 나무의 뿌리가 차지하는 면적은 어떨까? 뿌리가 차지하는 면적은 그 이상이라고 하니 놀랍다. 상상을 초월한 넓이다넓은 면적의 가지에 영양분을 공급하려면 가지의 면적만큼 깊고 넓은 뿌리가 있어야 한다

 

100배 결실을 맺는 사람이 되기위해서는 뿌리의 힘과 같은 것이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 뿌리는 무엇일까? 생각하는 힘이다바로 '사고력'이다. 요즘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하는 것이 이것이다. 아이들이 생각하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는 힘을 가진 아이는 성적만 높은 게 아니라 행복하다. 문제를 해결하는 기쁨은 생각하는 힘에서 나오기 때문이다생각하는 힘을 가진 사람은 실력만 높은게 아니라 행복하게 살아가는 능력있다.

 

4,500송이가 열리는 포도나무를 만나는 시간은 감동 그 자체였다.  사람과 나무가 교감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나는 사람을 코칭하는 사람이다. 보통의 포도나무보다 100배 이상 열매를 맺는 4,500송이 포도나무에 질문을 했다. 질문하고 질문하면서 포도나무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 

 

100배의 열매를 맺는 3가지 비결은 좋은 토양을 만드는 일, 스스로 찾아가는 능력을 키워주는 일, 뿌리를 깊고 넓게 만드는 일이다.

 

이정호 기자 dsjh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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