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첫 전북방문... 완주 수소총전소 찾아

- 지난 3일 완주군 봉동읍 방문... 수소경제 현장에 큰 관심 표명 -

작성일 : 2020-07-06 16:48 수정일 : 2020-07-06 17:03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의 완주방문 시 담소를 나누고 있는 박성일 완주군수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수소 시범도시 완주군의 수소경제 현장을 방문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완주 수소충전소’와 현대차 수소상용차 개발현황 등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완주 수소충전소’를 방문하고 시설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정 총리는 이어 수소버스를 타고 현대차 상용차 파일롯트동으로 이동, 수소차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방문에는 산업부와 환경부, 국토부 등 이른바 수소산업 관련 3개 부처 차관·정책실장 등이 대동했으며, 전북에서는 송하진 도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더민주), 송지용 도의회 의장, 박성일 완주군수, 김승수 전주시장, 공영운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김기현 일진복합소재 대표, 심대보 대진정공 대표 등이 함께했다.

정 총리는 이홍기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장(우석대 교수)으로부터 완주·전주 수소 시범도시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고, 주민 수용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수소사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안전성을 적극 홍보해야 할 것”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날 정 총리의 방문을 크게 환영한 후 삼봉 신도시 수소에너지 공급 계획을 설명한 후 주민 수용성을 확보한 만큼 지속적으로 공급을 늘려가고, 수소 전기차 보급 등에도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박 군수는 또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에 대해서도 정 총리에 건의했다. 박 군수는 “완주군은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요 등 전주기 산업군이 집중돼 있는 등 수소경제 인프라가 풍부하다"라며 “완주군에 수소 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해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할 글로벌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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