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요양시설 방치공간, 나눔 숲으로 조성

- 전주시, 삼천동 소재 성예전문요양원 내 방치된 공간을 시민들을 위한 숲으로 탈바꿈 -

작성일 : 2020-07-07 12:36 수정일 : 2020-07-08 09:16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성예전문요양원 내 조성된 나눔 숲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만들고 있는 전주시가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요양시설 내 방치된 공간을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숲으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삼천동 성예전문요양원에 방치됐던 공간을 산책공간과 휴식공간으로 만드는 ‘녹색자금 나눔 숲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해 시설 이용자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는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복권위원회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8,5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 공간에 산수유와 복자기 등 19종 2203주의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숲으로 조성했다. 또한 산책로를 포장하고 야외활동이 가능한 잔디광장도 만들었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건물에서 바로 나눔숲까지 갈 수 있도록 조성해 편의성도 높였다.

이와 관련 성예전문요양원은 지난 5월 시와 협약을 맺고 시민들이 숲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최헌 성예전문요양원 대표는 “그간 어르신들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부족했는데 나눔숲이 조성돼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이 증진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해 나갈 것”이라며 “현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미래세대의 환경까지 지켜낼 수 있도록 곳곳에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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