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를 위한 레스웨이스트

일상속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살린다

작성일 : 2020-07-17 09:34 수정일 : 2020-07-17 09:48 작성자 : 이상희 기자

한동안 선진국을 중심으로 ‘미니멀라이프’가 유행하였다. 최근 들어 그 일환으로 레스웨이스트(less wast)운동이 번지고 있다. 레스웨이스트(less wast)란 꼭 필요하지 않는 것들을 거절하는 운동이다. 예를 들어 배달음식을 시킬 때 일회용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받지 않는다거나 결제 후 종이 영수증을 받지 않는 것 등이다.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 ‘지구 환경 살리기’에 동참해 보자.

레스웨이스트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면 제로웨이스트(zero wast)를 도전해보자. 제로웨이스트란 쓰레기가 0인 삶을 의미한다,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텀블러, 손수건 등을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제로웨이스트 키트까지 나와 누구나 손쉽게 도전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 제로웨이스트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이런 키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출발이다.

실제로 미국 뉴욕에 사는 20대 여성 로렌 싱어는 2012년부터 제로웨이스트이 삶을 실천하여 3년동안 한 손에 들어가는 크기의 유리병 1개 분량의 쓰레기를 배출하였다. 로렌싱어와 같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 나무지키기

나무로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물품은 종이다.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연습지는 이면지를 사용하고, 꼭 소장할 필요가 없는 책은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보도록 한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는 것도 나무 사용량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2018년부터 시행된 카페 내 일회용 컵 사용 금지에 따라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면 음료값을 할인해주는 카페도 있다. 매번 사용하는 화장지 사용량 줄이기에 모두가 함께 동참하면 이 한가지 실천만으로도 전체 나무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 물과 바다 지키기

물에 버려지는 화학제품들은 미세플라스틱이 함유되어 있어 수질을 오염시키고, 바다생물들에게 위협이 되는데 먹이사슬을 따라 결국 최종 소비자인 사람에게 쌓인다. 샴푸, 치약, 세제 등 거의 매일 사용하는 제품들을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하는 노력을 함으로써 수질오염을 줄일 수 있다.

청소와 설거지를 할 때 사용하는 주방세제는 물이 낭비되는 것은 물론 수질을 심각하게 오염시킨다. 친환경 세제인 베이킹 소다와 과탄산 소다를 이용하면 기름기제거오 주방 찌든 때 청소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수질오염면에서도 안전하다

▲ 공기 지키기

공기 오염의 주범은 공장에서 나오는 매연, 자동차매연, 쓰레기소각 시 발생되는 매연, 가정용 난방연료의 연소로 발생하는 매연, 냉방기와 냉장고의 프레온 가스 등이다. 불필요한 물건을 사지 않는 것도 포장지 등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므로 공기오염을 줄인다.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함으로 냉 난방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과 금연도 공기를 정화하는 일이 될 수 있다.

▲ 땅 지키기

우리가 사용하고 버리는 물건들은 태워지거나 땅에 묻히게 된다. 땅의 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 중 첫 번째는 불필요한 물건들은 애당초 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필요 없는 물건들은 필요한 사람에게 주거나 최대한 재사용하도록 한다. 물건을 버릴 때는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으로 버려서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에코백 사용하기

장을 보러 갈 때 에코백을 들고 간다면 일회용 비닐 봉투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간단한 물품들은 에코백이나 장바구니에 넣어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인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제로웨이스트의 삶을 실천할 수 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사소한 것부터 실천하기 시작한다면 작은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 가꾸기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다.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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