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 확인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
- 야외활동 시 모기기피제 사용 등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및 잠잘 때 모기장 사용 등을 권장
- 생후 12개월~만 12세 이하 자녀 적기 예방접종 권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모기 감시 결과 부산지역에서 7월 20일~21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 발령 기준 이상으로 채집되어 7월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무증상이거나 발열과 두통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고열, 두통, 경부 경직, 혼미, 경련 등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여야 하며,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 대상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여름에 야외활동이 많아지므로 야외 활동 시와 가정에서 모기 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하여, 일본뇌염 주의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