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전주시 청년들의 재충전... 제9기 ‘청년쉼표, 프로젝트’ 힐링캠프 실시

- 29일 완주군 편백숲 일원에서 참여자 66명 대상 -

작성일 : 2020-07-30 16:51 수정일 : 2020-07-30 17:16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지난 29일 열린 힐링캠프

 

전주시가 취업고민 등으로 힘겨운 청년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재도약을 위한 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

시는 지난 29일 완주군 편백숲 일원에서 개인 심리검사와 집단상담을 마친 제9기 ‘청년쉼표, 프로젝트’ 참여자 66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안정을 돕고 자존감을 강화할 수 있는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청년 노동시장 침체로 힘겨워하는 청년들에게 심리치유 프로그램과 청년수당을 지급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는 전주시 대표 청년 지원정책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공예체험 ▲편백숲 힐링산책 ▲소통과 화합의 레크리에이션 ▲긍정적 이미지 메이킹 ▲감성스피치 특강 등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향후 시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활동 에세이를 제작한 뒤 제9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제10기 ‘청년쉼표, 프로젝트’ 참여자 선발을 마치고 9종의 심리검사와 해석상담, 심층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8월 중순부터는 제11기 ‘청년쉼표,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현재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18~39세 미취업 청년으로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로 ▲재학생 ▲휴학생 ▲고용보험 가입자 ▲실업급여 수급자 ▲취업성공패키지 등 정부 지원사업 참여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한 청년은 “자연 속에서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또래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세심한 심리검사와 상담 등을 통해 전주 청년들을 위해 지지를 보내주는 ‘청년쉼표, 프로젝트’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장기 실업 및 구직실패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청년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주체로써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심리상담과 경제적 지원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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