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코칭스토리6 : 내 인생의 카르페디엠 ‘초지일관’과 ‘지행합일’

작성일 : 2020-08-07 17:55 수정일 : 2020-08-10 09:29 작성자 : 이정호 기자

 

삶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가끔 어릴 때 이발소에서 봤던 액자를 생각하곤 한다. 매화 꽃이 그려진 액자에는 '푸쉬킨'이 쓴 ‘삶’이란 시가 여백에 써 있었다.

 

[매화 꽃이 그려진 액자. 푸쉬킨의 ‘삶’이 여백에 쓰여 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음의 날을 참고 견디면

머지 않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항상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움이 되리라.

 

위대한 시인 ‘푸쉬킨’은 자신의 삶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했다. 자신에게는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믿고 매일 연습하고 포기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지금, 현재, 오늘에 임하는 자세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카르페디엠은 ‘오늘을 즐기라'라는 뜻이다.

 

라틴어 카르페(Carpe)는 '즐기다, 잡다, 사용하다'라는 의미이고, 디엠(diem)은 '날'을 의미한다. 피터 위어 감독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교사인 존 키팅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들려준 경구로, 도전과 자유정신을 상징하는 대사로 쓰여지면서 대중적으로 유명하게 되었다.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은 다르다. 긍정적인 사람은 고난이 찾아오면 참고 견디면서 기회로 만든다. 부정적인 사람은 매번 기회가 찾아와도 고난으로 본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갖고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긍정적이 사람에게는 거친 돌도 디딤돌로 만드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

 

카르페디엠으로 관점을 전환하면 부정적인 사람이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화한다. 긍정 바이러스를 마구 마구 내뿜고 퍼뜨리는 사람으로 바뀐다.

 

[필자가 학생들을 코칭하고 있는 모습.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동안 교육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동안 코칭전문가로서 활동하였다. 2018년부터는 ‘메타코칭’ 브랜드를 론칭하여 전국에 메타코칭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내 인생을 만든 ‘초지일관(初志一貫)’

 

 

초지일관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지속하는 것이다. 초심, 열심, 뒷심을 가지고 끈기 있게 계속 가는 것이다. <나 하나가 꽃이 되어>라는 시에서 조동화시인은 하나 하나의 꽃이 모여서 온통 꽃밭이 된다고 했다.

 

나 하나 꽃 되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이 아니겠느냐

 

하루 하루가 중요하다. 한 송이의 꽃이 모여 100송이의 꽃다발이 되는 것처럼 하루가 모여 100일이 된다. 피터 드러커 박사는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한 묶음으로 만들어 둘 필요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큰 덩어리로 모아 놓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작은 시간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초지일관의 태도가 목표한 것을 이루는 성과를 만든다.

 

◐내 인생을 만든 ‘지행합일(知行合一)’

 

지행합일은 알고 있는 것을 행동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실천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하지만 바른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선명한 사고와 절실한 질문이 선행되어야 한다.  <꽃>이란 시에서 김춘수시인은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하나의 몸짓이 나에게 꽃이 되었다고 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중간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이 정한 기준을 지키고 소문이나 감정보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판단해야 한다. 비록 손해를 보더라도 자신을 다스리는 엄격한 기준을 정해 행동해야 한다. 한 번 마음을 정했으면 실행에 집중해야 한다. 실행이 답이다. 알고 있으면 뭐하나, 행동을 해야 결과도 있지 않겠는가? 사랑은 표현할 때 사랑이고, 아는 것을 행동할 때 답을 얻을 수 있다.

 

마음 속으로만 품고 있고 표현하지 않으면 인연을 숙명으로 만들 수 없다. 이처럼 아는 것을 행동하지 않으면 나약하고 비겁한 지식인이 된다. 명확하게 알고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마음에 바라는 것을 성취하게 한다. 지행합일의 태도로 하루 하루를 산다면 우리의 삶도 하나의 몸짓이 꽃이 될 것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할 때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할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때 가장 효율적으로 움직여 성공의 기반을 만들어낸다. 어려움이 와도 도전하여 돌파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도 기다릴 줄 안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그 ‘사랑’의 힘으로 계속 지속하는 것이다.

 

현재의 나를 만든 것은 “오늘을 내 인생의 최고의 날로 만들려는 태도”이다. ‘초지일관’과 ‘지행합일’의 태도로 살면 자신의 가치가 크게 높아지고 성과를 내게 된다. 내 인생의 카르페디엠은 '초지일관'과 '지행합일'이다.

 

이정호 기자 dsjh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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