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건강

작성일 : 2020-08-12 12:08 수정일 : 2020-08-12 12:14 작성자 : 박성범 기자

하하,호호,이렇게 크게 최근 웃어본 적이 있는가. 웃음은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밀접히 연결돼 있다는 점이 최근 세계 언론을 통해 지적되고 있다.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는,웃음을 가져다주는 재미있는 강의가 명강이며,교육계에서도 학생들이 재미있게 흥미를 느끼게 웃음과 함께 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제대로,편안한 마음으로 웃을 수 있다는 사실은 인간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다. 흔히 ‘웃음은 명약’이라는 말이 있다. 사실 요즈음 웰빙바람과 함께 한국인들에게는 건강이 항상 큰 관심거리이다. 하지만 꼭 돈을 들여야만,보약이나 몸에 좋다는 음식을 먹어야만 건강해진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이다.

 

상어연골,각종 비싼 비타민,몸에 좋다는 마,청국장 가루 등을 먹는 게 유행이다. 이런 음식을 우울하고 속상한 마음상태에서 섭취한다면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공부 잘 하라고 정성스레 준비한,소위 머리가 좋아진다는 호두요리,생선음식,토마토 주스를 우울한 표정으로 먹던 고등학생 조카를 보고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웃음을 잃은 어린이나 학생들에게 과연 얼마나 효과있는 학습이 가능할 것인가.

 

흔히 학부모들은 ‘재미있는 일’은 공부가 아니라는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그 반대가 사실이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내용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야 학습효과도 더 커지는 것이다. 따라서 북미에서는 교사 교육과정에 ‘교사의 유머감각과 학습효과’라는 특강도 있다. 딱딱한 수학공식을 어떻게 재미있게 가르치는가 연구도 하고,역사 교육도 놀랍고,재미있는 역사적 사건을 위주로 퀴즈게임 형식으로도 교육한다.

 

직장인들도 웃을 수 있는 분위기에서 업무효과가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신입사원 채용 면접에 있어 적당한 유머감각이 높이 평가되는 이유는 그만큼 자신감과 여유,융통적인 성격,원만한 대인관계,타인에게 호감을 주는 특징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배우자 선택 조건으로도 남녀 모두 유머감각이 중요하다고 지적된 조사결과가 있다.

 

최근 북미 여론조사에 따르면 교육 정도나 인물,사회적 지위,경제적 위치보다도 유머감각,성격이 더 우선 조건으로 나와 있다. 재미있는 사람,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을 가져다주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연구도 보도된 바 있다.

특히 바쁜 현대 생활 속에 항상 긴장하는 마음과,급변하는 사회,가치관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웃을 여유가 없어지게 마련이다. 살다보면,또 나이를 먹다 보면 점차 웃음없는 생활이 습관화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우울증과 같은 증상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이미 의학협회 연구 결과에도 나왔듯이 사람이 많이 웃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수록 심장병,각종 암,소화장애 등 모든 병과 통증,불면증 등에 치료 효과가 큰 점이 지적되고 있다.

 

양로원이나 소아암 병동에 개그맨들을 초청해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병원들도 있다. 따라서 웃음치료사라는 직업이 신종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번 입을 벌리고 하하 웃어보면 정말 순간적이라도 즐거운 기분이 드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웃으면서 얼굴 근육이 움직일 때,특히 눈꼬리가 내려가고 입 끝이 올라가면 두뇌에 벌써 즐거운 마음이 전달되면서 신체적으로 변화가 일어난다. 혈압도 내려가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내려가게 된다. 이는 우리 마음과 몸이 얼마나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가를 증명하는 것이다.

 

웃음도 혼자 웃는 것보다 둘이서,셋이서 여럿이 함께 웃으면 그 효과는 그만큼 비례해서 더 커진다. 어린이들은 하루에 평균 300번 웃는 반면 어른은 17번도 안된다는 통계조사가 나와 있다. 한번도 웃지 않은 날은 버린 날이라는 말이 있다. 근심 걱정을 버리고,때론 아이들 같이 마음을 열고 웃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태도가 필요하다.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욕심을 버려야만 비로소 작은 일에도 웃을 수 있는 마음이 생기고 사소한 일에서도 유머를 찾아낼 수 있다.

 

재미있는 대화,책,코미디 영화 등을 통해서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일상 생활을 무심히 넘기지 않고 호기심있게 관찰하는 적극적인 태도가 결국 유머나 웃음거리를 깨닫게 되는 능력과 연결된다. 외국인들은 한국 사람들의 장점 중 하나가 정말 웃기를 좋아하는 특이한 유머감각이라고 말한다. 생활에 젖어 한국인 특유의 유머감각을 잃지 말아야 한다.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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