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퇴치법

작성일 : 2020-08-13 21:21 수정일 : 2020-08-14 09:41 작성자 : 이상희 기자

집안에서 무심코 있다가 지나가는 바퀴벌레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 같다. 바퀴벌레 한 마리를 발견했다면. 이미 집안에 수백 마리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바퀴벌레는 수명은 6~12개월 정도이지만 생명력이 매우 강하고 빨리 달리거나 날아다닌다. 닥치는대로 먹는 잡식성이지만 특히 단 음식, 당분류를 좋아한다.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천장, 침대 밑, 싱크대, 욕실 배수구 등 으슥한 곳에 숨어 지내고 주로 밤에 활동한다.

바퀴벌레가 생기는 이유는 대부분 불결한 환경 때문이다. 특히 음식물 찌꺼기와 물기가 있는 부엌을 좋아하기 때문에 청결한 부엌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청결상태를 충분히 깨끗하게 유지했는데도 바퀴벌레가 발견된다면 외부에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 환기를 위해 잠깐 열어놓은 창문 혹은 외부에서 집안으로 연결된 배수관을 통해서, 또는 택배상자 등에 붙어서 들어올 수도 있다.

 

바퀴벌레의 가장 심각한 폐해는 사람에게 질병을 옮긴다는 것이다. 먹었던 것을 다시 토해내는 습성이 있어서 토사물이 사람이 먹는 음식을 오염시키면 식중독이 유발된다. 또 주로 바퀴벌레의 다리에 묻어 이동하는 각종 병균이나 기생충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콜레라와 장티푸스같은 감염성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바퀴벌레의 변이나 사체 가루는 아토피, 천식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이렇게 백해무익한 바퀴벌레가 집안에서 발견되는 즉시 퇴치할 수 있는 퇴치법을 알아보자. 우선 바퀴벌레가 주 침입로로 사용하는 배수구에 물이 흐르지 않을 때 배수구 입구가 자동으로 닫히도록 하수구 트랩을 설치한다. 바퀴벌레는 먹이가 아무리 풍족해도 물이 없으면 12일 밖에 살지 못하기 때문에 설거지를 하고 난 뒤에는 개수대 주변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바퀴벌레는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성분을 싫어하기 때문에 바퀴벌레가 지나다니는 통로에 치약을 발라 놓으면 침입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치약 외에도 계피가루, 은행잎, 마늘 등 자연재료를 활용해도 효과가 좋다. 각 재료의 독특한 향을 바퀴벌레가 싫어하기 때문에 바퀴벌레가 출몰한 곳 주변에 뿌려두면 바퀴벌레 퇴치에 도움이 된다. 또한 붕산과 달걀노른자, 으깬 감자를 섞어서 바퀴벌레 퇴치제를 만들어 사용해도 퇴치 효과가 좋다. 단 같은 방법을 여러 번 반복사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효과가 점점 없어지게 되므로 여러 가지 방법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정확하고 빠른 전라북도 소식으로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저작권ⓒ '건강한 인터넷 신문' 헬스케어뉴스(http://www.hcnews.or.kr)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바퀴벌레퇴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