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불청객 무좀...

작성일 : 2020-08-21 15:08 수정일 : 2020-08-21 15:48 작성자 : 진민경 기자

여름철 불청객인 무좀은 흔하면서도 잘 낫지 않는 고질병으로 온도와 습도가 높을수록 치료가 힘들어진다.

 

무좀은 보통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에 나타나는 발 무좀이 전부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발생하는 부위도 광범위하다.

 

△ 무좀의 원인 및 증상

무좀은 의학용어로 족부백선이라 하며, 각질층에 기생하는 곰팡이균(진균)이 원인이다. 쉽게 말해 발에 곰팡이가 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곰팡이균은 덥고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영양분과 온도, 적절한 습도를 갖춘 발바닥은 곰팡이균이 성장하는 데 최적의 장소이다. 발 곳곳에 있는 굳은살과 각질은 곰팡이균의 영양분이 되고, 하루 종일 신고 있는 신발 속에선 자연스럽게 습도와 온도가 유지된다.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 한 명이라도 걸리면 가족들도 무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또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수건 슬리퍼 등을 통해 옮기도 하는데, 공공 시설을 다녀온 후에는 발의 물기를 확실히 건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좀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으로 가장 흔한 형태이다. 셋째와 넷째 발가락 사이에 흔하며 바르는 항진균제만으로도 잘 치료될 수 있다.
다음으로 작은 물집이 생기는 ‘소수포형’으로 수포 안에는 점액성 노란 진물이 들어 있다. 끝으로 발바닥의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과각화형’이 있다. 가려움증이 심하지 않고 만성적이며, 일반적인 바르는 무좀약에는 잘 반응하지 않는다. 스타킹을 신는 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

 

△ 예방 및 치료법

발 무좀 환자의 경우 발에 기생하는 무좀균이 걸을 때마다 바닥에 떨어져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습기가 많은 목욕탕 바닥이나 여러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체중계는 감염의 우려가 높으므로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손발에 묻은 무좀균이 바로 침투하여 질병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목욕탕에서 나오기 전에 다시 한 번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무좀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가족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족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좀환자의 양말이나 발수건 등을 같이 사용하지 않고, 발을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민경 기자 jinm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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