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

면역력증강, 항산화, 항스트레스 등 효능 뛰어난 강장식품

작성일 : 2020-08-24 18:37 수정일 : 2020-08-26 10:01 작성자 : 이상희 기자

동충하초(冬蟲夏草)는 겨울에 죽은 곤충의 몸에 기생하여 영양분을 먹고 자라 여름이 되면 버섯으로 피어나는 특이한 버섯이다. 겨울에는 곤충 형태로 있다가 여름에는 버섯이 된다하여 동충하초라 이름이 붙여졌다. 중국의 청해, 서광, 운남성 등지의 해발 4,000m 이상의 인적이 드문 고원지대에서 자생한다. 생육 조건이 무척 까다로워 인공재배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국에서는 인공재배에 성공하여 재배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300~400종 정도가 있는데 약용으로 쓸 수 있는 종은 10종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동충하초를 인삼, 녹용 등과 함께 3대 불로장생 식품으로 꼽는다. 중국의 덩샤오핑이 평상시 즐겨 섭취하여 건강과 장수비결 식품으로 일반에 널리 알려졌다. 천연의학대사전에는 동충하초는 달고 순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신장의 기능을 돕고, 폐를 튼튼하게 하고 강장, 진정 빈혈 효과가 있다고 기록이 되어있다.

동충하초는 고가의 약용 버섯으로 보통은 약으로 처방하여 다려 먹거나 삼계탕 등 보양식 요리에 첨가하여 먹는다. 비타민 B12가 풍부하여 빈혈에 좋은 동충하초를 단백질이 풍부한 닭에 첨가하여 끓인 동충하초삼계탕은 여름 보양식으로 으뜸이다.


동충하초의 여러 효능 중에서는 가장 첫째는 면역력 강화다. 천연항생물질인 코디세핀 성분은 저하된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되는 것을 방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코디세핀은 미국 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승인된 천연자가치유성분이다.

국내기술로 재배되는 누에동충하초 효능에 대한 농업진흥청 연구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동충하초의 대표적 효능으로 면역력 증강, 항산화 작용, 항스트레스 등의 효능이 보고되어 있다. 세포실험을 통해 누에동충하초가 활성산소 소거효과와 지질과산화 억제효과 및 SOD, Catalase 등 체내 항 산화효소의 활성화 효과 등이 확인되었다.

 

간 기능 개선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1일 섭취량 0.5g씩 2개월 정도 섭취하는 인체 시험결과 간 기능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난 사람들의 경우 GOT, GPT, γ-GTP, Total bilirubin 및 Cholesterol 등의 수치가 정상수치가 정상범위로 회복되었다.(경희대 한의대 시험결과)

항피로 실험에서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누에동충하초를 1개월(1일3g 섭취)] 동안 실시한 인체시험 결과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근육 내에 쌓인 젖산이 누에동충하초 섭취 전과 비교하여 섭취 후 30~40%가량 빨리 분해됨을 확인하였다. (경원전문대 사회체육학과 시험 결과 )

이 외에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피를 맑게 하여 혈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강하 작용을 하여 당뇨병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충하초는 3분이상 씻으면 영양물질이 절반 이상 유실된다고 하니 가급적 씻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열하면 열에 약한 이데노신성분(항암물질)이 증발되므로 차로 마실 경우 중저온에서 잠깐 우려내도록 한다. 아무리 좋은 것이어도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동충하초 역시 과다복용을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몸에 열이 너무 많은 사람은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하루 5g정도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정확하고 빠른 전라북도 소식으로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저작권ⓒ '건강한 인터넷 신문' 헬스케어뉴스(http://www.hcnews.or.kr)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동충하초효능 #동충하초부작용 #동충하초인공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