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 시대의 준비

- 이용만의 교육이야기 -

작성일 : 2020-09-07 17:28 수정일 : 2020-10-26 16:06 작성자 : 이용만 기자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 시대의 준비


 
덴마크 미래학자 롤프 옌센(Rolf Jensen)은 미래의 사회는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 시대라고 하였다.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 시대란 인간의 행동 근원이 되는 감성이 생활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말한다. 인간의 감성에 바탕을 둔 꿈과 소망에 대한 이야기를 대상으로 인간의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상품이 기업이나 개인에게 호감을 받아 시장을 점령하는 시대이다. 산업사회에서는 상품이 시장을 점령했고, 정보사회에서는 정보가 시장을 점령했듯 드림 소사이어티 시대는 인간의 꿈과 감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시장을 점령한다는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1990년대를 기점으로 정보사회가 점차 기울어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과 과학의 발달로 인해 혼란스럽고 지친 인간들에게 따뜻하고 안정적인 마음의 안식처를 줄 수 있는 영역의 교육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보교육 중심에서 점차 인성교육과 창의성 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다.

앞으로 교육의 중심은 드림소사이어티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내 자녀에게는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야 할까? 내 자녀가 사회생활을 할 때는 지금의 직업이 절반은 사라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분야를 준비하면서 살아가야 할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내 자녀에게 학교교육과 학원교육에 앞서 지금 당장 감성교육에 매달리라는 말은 아니다. 현재의 교육을 이어가되 미래 교육을 위한 드림 소사이어티 교육도 염두에 두고 함께 해나가야 한다.

드림 소사이어티 교육을 위해 따로 교육할 필요는 없다. 지금하고 있는 독서교육과 글쓰기 공부를 계속하면 된다. 특히 글쓰기 공부는 모든 공부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읽고 쓰는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글쓰기를 싫어하는 자녀들에게는 단 한 줄이라도 글을 쓸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햇빛은 모든 생명체의 에너지원이다. 그런데 지금 밝은 햇빛을 받아 싱싱하게 자라야 할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이 해가 뜨기 전에 학교로 가고 해가 진 뒤에 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그들의 몸과 마음에는 햇빛이 비치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이 밝은 햇살을 받으며 학교를 다닐 수 있는 때는 언제쯤 돌아오는 것인가.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 시대가 오면 가능해지리라는 희망을 안고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소망이다.
 
이용만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정확하고 빠른 전라북도 소식으로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저작권ⓒ '건강한 인터넷 신문' 헬스케어뉴스(http://www.hcnews.or.kr)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드림소사이어티 #이용만의교육이야기 #헬스케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