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차(감국(甘菊))의 효능

작성일 : 2020-10-12 18:20 수정일 : 2020-10-13 09:11 작성자 : 박성범 기자

 

국화는 옛 고사나 시조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소재. 특히 장수의 묘약으로 그려진 고사가 유명하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무렵,주목이란 사람이 서역(지금의 인도)으로 가서 장수비결을 익히고, 이를 자동이란 사람에게 전했다. 이 비결의 신통력이 기가 막혔는지 자동은 수 백년이 지나도 늙지 않고 항상 청년같은 안색을 유지했다고 한다.

 

800살까지 장수한 자동은 그 후 이름을 팽조로 바꾸고 위나라 문제왕에게도 이 비법을 전수했다. 자동의 불로장생비결은 다름 아닌 ‘국화’를 약용으로 이용하는 것이었다.

 

국화는 관상용과 약용 국화로 나뉘는데, 식용으로 쓰거나 약재로 활용하는 것은 바로 감국(甘菊)이라 불리는 약용국화다. 한의학에서 국화는 두통, 어지러움증 해소에 탁월하다고 본다. 본초강목에도 ‘두통, 어지럼증, 팔 다리가 마비되고 감각이 마비되는 증상 등 신경 계통의 장애를 치료하는 데 효능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국화는 간장을 깨끗하게 해주고 눈을 맑게 한다.

 

국화꽃은 활용방법이 다양하므로 가족들의 건강상태에 따라 이용법을 달리할 수 있다. 두통이 심하거나 불면증으로 고생 할 때는 말린 국화를 베갯속으로 사용한다. 국화향을 맡으며 숙면을 취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진다.

 

또 머리가 멍해지고 극심한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따뜻한 국화죽을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어 보라. 말린 국화꽃을 가루로 내 멥쌀죽에 섞어 먹는데, 기운을 북돋아주는 효과가 있다.

 

평소 커피나 녹차대신 국화차를 마시는 것도 한 방법. 먹을 수 있는 약용국화는 한약재를 파는 건재상이나 약재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차가운 성질의 국화는 기운이 허약하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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