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것을 버리고 작아질 때 빛난다

빛나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작성일 : 2020-10-15 16:35 수정일 : 2020-10-16 15:59 작성자 : 기동환 기자

한 개의 촛불로 많은 촛불에 불을 붙여도

처음 촛불의 빛은 약해지지 않는다.

- 탈무드

 

빛나는 것은 아름답다. 에너지를 받을 때인가, 에너지를 버릴 때인가. 에너지를 버릴 때 빛이 난다. 태양에서 빛이 난다는 것은 태양의 질량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즉 태양에서 빛이 날 때는 더 많은 것을 가져서가 아니라 자기의 것을 버리기 때문이다. 빛은 빨아들이고 커질 때 나오는 게 아니라 버리고 작아질 때 나오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원자가 빛을 내는 것이나 세상에서 가장 큰 별이 빛을 내는 것이나 원리는 똑같다. 에너지를 버릴 때 빛난다. 자기의 것을 버리고 작아질 때 빛난다. 이 말은 버리고 작아지는 것들이 아름답다는 뜻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달라며 7억원 상당의 땅을 기부한 분이 있다. 50여 년간 구두를 닦아 번 돈이다. 그 분은 김병록 씨다. “내놓고 나니 홀가분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감동을 주는 빛나는 실화다.

 

평생 모은 ‘130억원’을 기부했는데 방송에 따로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제 돈이 아니라 팬분들 때문에 번, 팬들의 돈이라서...” 라고 했다. 그녀는 연예인 장나라이다. 말없이 나누는 아름다운 기부이다.

 

20년 동안 꾸준히 주민센터에 성금을 살짝 놓고 가는 얼굴 없는 천사가 있다. 박스 안쪽에 쪽지가 들어있었다. “소년 소녀 가장 여러분 힘든 한 해 보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아질 거로 생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드세요” 따뜻한 온정의 빛이 난다.

 

나는 무엇을 버리고 작아질까? 무엇을 비우고 더 낮아질까?

 

나의 꿈은 부자가 되어 나눔을 실천하고자 했다. 생각을 바꾸었다. ‘나중에’ ‘언제가’라고 하는 약속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한다. 또한 자신이 언제 부자가 될지 기약할 수가 없으므로 공염불이 될 수가 있다.

 

첫째, 그간 관계를 맺은 분 들 중에서 나눔에 뜻이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 둘째, 주변을 살펴보면 정말로 정직하게 나눔의 생활을 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찾아야겠다. 셋째,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선정한 후에 나눔 천사와 연결한다. 넷째, 그 분들이 사회제도와 현상을 바르게 이해하도록 전달해서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해타산 따지지 않고 성실히 책임을 완수하는 것도 빛이 난다. 우리가 찾아낸 진실을 토대로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용기도 빛이 난다. 우리나라에 나눔과 온정이 확산된다면 밝은 빛이 온누리에 찬란하게 퍼지리라. 빛나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사해는 죽은 바다이다.

끊임없이 받을 줄만 알지

줄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

- 스위팅

기동환 기자 kidong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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