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목 증후군

작성일 : 2020-11-02 11:27 수정일 : 2020-11-02 12:17 작성자 : 강은재 기자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K는 요즘 목덜미 뒤쪽에 불룩 튀어나온

뭔가 있어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몇 년 전부터 잦은 두통에

어깨가 결리고 만성 피로를 느끼고 있었다 한다.

하루 종일 컴퓨터와 씨름하고 집에 오면 기다리고 있는 집안일도

버겁긴 마찬가지다.  대개 거북목증후군이 악화되면서 같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경추와 흉추의 경계부위에 지방이 쌓여

혹이 되는 증상을 말한다.

마치 거북이 등처럼 부풀어 오른 모양새를 띤다.

서양에서는 이를 ‘귀부인의 혹’(Dowager‘s hump)으로 부르기도 한다.

대개 나이가 들거나 몸집이 좋은 여성에서 흔히 발견되어

그런 별명이 붙여졌지만 요새는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물소의 혹과 닮았다 하여 버펄로 험프라고도 한다.

 

원인

버섯증후군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은 머리를 앞으로 빼는

경추의 과신전 자세가 오래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자세들이 포함된다.

이럴 경우 근육이 경직되고 결국 근골격계의 구조적인 부조화를

초래하게 된다.

 

증상

-목, 어깨가 너무 굳어서 불편하고,

-두통이 너무 심해서 고개를 제대로 들 수가 없다

-눈도 너무 침침하고 피곤해서 자꾸 눈이 감긴다.

-팔, 어깨도 저릴수 있다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지 않고 구부정한 상체와 통증을 동반하므로

  신체 기능과 외모적 측면을 모두 저하시킨다.

 

집에서나 사무실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재활 방법을 소개하자면

상부교차 증후군의 증상으로 경흉추 관절이나 상부 흉추 분절에

관절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데

굽어진 등을 펴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위 사진은 풀리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없다면

양 손에 아령을 들고 해도 괜찮다.

상부 승모근과 견갑거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이다.

 

버섯증후군을 한번에 없애는 치료법은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증상이 발현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이미 목 뒤에 증상이 튀어나왔다면 해당 부위를 제거하는 치료법보다

긴장되고 짧아진 가슴근육과 어깨 부위의 근육을 스트레칭해

자연스럽게 사그라들도록 하는 게 우선이다. 

그리고 귀가 어깨선과 일직선일 때를 가장 이상적인 자세로 보는 만큼

틈날 때마다 거울을 보며 고개를 뒤로 당겨 일직선에 놓일 수 있도록

자세를 유지한다. 

 

자세 교정과 근력 운동,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날

예뻐진 뒷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강은재 기자 nimomi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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