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 혈관이식외과 김미진 과장, 학술대회서 잇단 수상

- 대한고압산소의학회 추계학회에서 최우수 발표상 수상 -

작성일 : 2020-12-02 16:21 수정일 : 2020-12-02 17:00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예수병원 혈관이식외과 김미진 과장이 지난 11월 20일 한림대학교병원에서 개최한 ‘대한고압산소의학회’ 추계학회에서 ‘유방암 수술 후 발생한 림프부종에서의 고압산소치료의 적용 경험’이라는 주제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2~3배가량 높은 고압산소를 주입해 체내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하는 치료법으로 2기압 이상의 압력이 가해진 챔 안에서 100%에 가까운 산소로 호흡하면 일반 대기압 상태와 비교해 산소농도는 10배ㆍ산소투과율은 3배 증가한다. 
특히, 몸 곳곳으로 고농도 산소가 공급돼 신체조직 내 산소 부족으로 유발된 질환들이 개선된다고 밝혔다.


또한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대표적인 증상은 일산화탄소 중독ㆍ감압병(잠수병) ㆍ 화상ㆍ버거씨병ㆍ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ㆍ 뇌농양ㆍ난치성 골수염ㆍ방사선치료 후 발생한 조직괴사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11월 21~22일에는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개최된 제3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Early experience of midline catheter device for patients with poor peripheral vascular access’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미진 과장은 예수병원 혈관이식외과에서 신장이식, 하지정맥, 투석수술, 대동맥⸱혈관중재시술, 혈관⸱이식, 유방⸱갑상선 등의 전문분야를 맡고 있으며 대한외과학회, 대한혈관외과학회, 대한정맥학회, 고압산소의학회, 한국유방암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이번 추계학회는 고압의학과 관련된 진료ㆍ교육ㆍ인증ㆍ정책 수립에 따른 국내외 협력을 통해 고압의학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학술대회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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