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말까지 전주병원과 고려병원, 미르아동병원 등 3개소 추가 지정 -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호흡기·발열 환자만을 중점 치료하는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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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에 진행된 대자인병원 호흡기 전담클리닉 개소식 |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지난 18일 대자인병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 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흡기 전담클리닉 개소식을 가졌다. 대자인병원 호흡기 전담클리닉 개소는 전주다솔아동병원과 호성전주병원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시는 이달 말까지 전주병원과 고려병원, 미르아동병원 등 3곳을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추가 지정해 호흡기·발열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로나19와 독감 등 호흡기 질환 동시 유행을 대비한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호흡기·발열 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진료 대상은 ▲상기도 감염 증상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 ▲호흡기·발열 증상 ▲의사의 의학적 판단으로 호흡기전담클리닉 진료가 필요한 경우 등이다. 전담클리닉에서는 문진, 진료, 진단, 처방 등 일상적인 1차 의료를 수행하며,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자체 수행하거나 선별진료소에 의뢰를 하게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호흡기 환자들의 건강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호흡기·발열 증상이 나타날 땐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방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