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코로나19 전 군민 전수조사 실시

-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 -

작성일 : 2021-01-05 16:09 수정일 : 2021-01-05 16:52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순창군이 요양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홍역을 치른 가운데 ‘전 군민 코로나 전수조사’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들고 추가 확진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순창군 한 마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있다.


5일 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6일부터 14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 방식은 기존 PCR 방식으로 진행하던 것을 신속항원검사 방식으로 바꿔, 15분에서 30분사이 확진자 판단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PCR방식은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나 검사 수탁기관인 서울의 과학연구소에 의뢰해 코로나19 확진 유무를 판단했는데 결과를 통보받기까지 하루이상이 걸리다 보니까 신속한 판단이 어려웠다.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인원 또한 급증하면서 관련기관의 업무가 폭증하면서 의뢰를 맡기는 것 또한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군은 30분이내 확진자 판단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키트를 도입, 전 군민을 대상으로 무증상 확진자를 사전에 판별해 추가 확진자 확산을 막겠다는 생각이다.

군 보건의료원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군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의료원에 설치한 임시진료소를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늘려 검사에 대비한다.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9시, 토.일요일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순창읍 주민들은 보건의료원에 운영하는 선별진료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면 주민들은 각 면별 보건지소에 마련된 임시진료소를 이용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면별 임시진료소 운영일은 동계와 복흥이 6일, 풍산과 구림이 7일, 적성과 유등이 8일, 팔덕과 쌍치가 11일, 금과와 인계가 12일이다.

해당요일에 이용하지 못한 면 주민들은 14일까지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검사받을 수 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최근 요양병원내 확진자 확산으로 군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를 사전차단하고, 무증상자로 우리 주변에 있을지 모를 코로나 확진자를 빨리 찾고자 이번 전수조사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주민들은 각 면별로 정해진 일자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순창군 보건의료원은 지난해 12월 요양병원발 확진자 발생으로 코로나 취약지역인 관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10곳에 대해 주기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해 확산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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