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암환자 의료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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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지난해 진행한 암교육 |
순창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국가검진을 통해 5대암(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이 확진된 경우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올해 1월 기준으로 직장건강보험료가 10만 원 이하이거나 지역가입자 9만 7천 원 이하인 경우에는 본인 부담금 중 연간 최대 200만 원씩 3년간 연속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성인 폐암도 같은 근거에 의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선정기준 없이 모든 암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연속으로 최대 3년까지 본인 일부부담금 120만 원, 비급여본인부담금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소아암은 의료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과 재산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 만18세까지 모든 암의 종류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다. 의료비 지원은 백혈병, 조혈모세포이식 3천만 원 이외 암은 2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김준우 보건사업과장은 “암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정기검진으로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라며, “조기 치료시 90%이상 완치될 수 있어 조기검진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암환자 의료비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650-52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