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백신 도착... 6일부터 닷새간 보건의료인 2100여명 대상 접종 -
전북대학교병원이 오늘(6일)부터 병원 내 보건의료인 21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들어간다.
전북대병원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입고되고 있다. |
지난 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100여 명분이 병원에 입고됐으며 접종은 6일부터 휴일인 일요일(7일)을 제외한 10일까지 닷새간에 걸쳐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진행한다.
병원에서는 백신 접종에 동의한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과 환자밀접 접촉부서인 이송요원과 확진자 치료병동 미화요원 등 2,077명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행키로 했다.
전북대병원은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예방접종팀을 구성해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예방접종 공간 확보 및 부대물품 준비 상황,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한 신속대응 체계 등 준비를 완료했다.
백신 접종은 대상자 등록시스템에 사전 등록된 접종대상자를 대상으로 ▲예진표 작성 ▲접수 ▲예진 ▲접종 ▲접종 후 대기 등 5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이라는 기관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보건의료인들에게 우선 접종 기회가 주어진 만큼 접종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이 마련되고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백신전용냉장고에 입고 시키고 있다. |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의사 및 간호사) 및 종사자 190여 명은 화이자백신이 접종되며, 화이자백신은 15일 입고돼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접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