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의 위협과 백신예방효과

2회 접종시 중증 예방효과, 아스트라제네카 92%, 화이자 96%로 나타나 높은 방어효능 입증

작성일 : 2021-08-20 11:44 수정일 : 2021-08-20 11:54 작성자 : 이상희 기자

델타변이 바이러스란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련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발생이후 여러 형태로 변이를 거듭하고 인는 중이다. 영국발 변이는 ‘알파’, 남아공 변이는 ‘베타’로 가장 큰 사망숫자를 내고 있는 인도변이는 ‘델타’이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빠르게 확산되어 중국, 미국, 아프리카, 스칸디나비아 등 환태평양국가들에서 유행하고 있다. 1년도 안되어 최소 110개국 이상의 나라로 퍼지며 바이러스감염을 주도하는 지배종이 되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월 20일~7월3일 2주간 델타변이는 확진자의 51.7%를 차지하며 미국 내 지배 종으로 자리 잡았다고 발표했다.  아래 막대그래프를 보면, 델타변이(황색)가 한 달 새 급격히 증가했음을 확연하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 델타변이가 들어와 우세종이 되는데 한 달 정도 걸렸다. 6월말쯤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고 했는데 벌써 코로나 확진자 중 델타변이에 의한 감염비율이 62%에 달한다.

그 외 변이까지 합치면 변이 확진자는 총 70%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델타플러스 바이러스는 델타변이에서 하나가 더 변형된 것으로 확진자가 아직 많지 않아 자세한 정보는 없지만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전파력은 더욱 강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 알파변이보다 무려 64%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광저우 사례를 보면 확진자와 화장실에서 신체 접촉이 없이 단 14초만에 옆에 있던 사람이 감염되어 스치기만 해도 걸릴 수 있을 정도로 전파 속도가 빠른데다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시키는 나타났다.

델타변이는 전염속도가 중국바이러스보다2.7배, 알파형보다 1.6배 더 높다. 델타변이플러스는 그보다 전파력이 좀 더 강하고 폐세포 수용체에 거 강한 결합을 한다, 잠복기는 기존에 평균 6일정도인데 비해 4일정도로 좀 더 짧다. 변이로 모양이 달라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감지하지 못해 공격하지 않는 경우가 생겨 돌파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돌파감염 때문에 항간에는 백신 무용론이 회자되고 있는데 백신은 맞고 돌파 감염된 경우는 폐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고 바이러스도 적은 깨끗한 모습이 관찰되었다. 델타변이에 대한 치사율은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지 않았지만 사망자는 대부분 백신 미접종자로 알려져 있는 만큼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6월 영국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아tm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두 1회 접종만 마쳤을 때는 각 30%, 36%로 델타형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 효과가 상당히 떨어졌지만, 2회 접종 시 예방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 67% 화이자 88%로 나타나 높은 방어효능이 입증됐다. 증증정도에서도 예방효과는 훨씬 높아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가각 92%, 96%로 나타나 감염이 될지라도 중증정도에 이르지 않도록 보호하는 효과는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미만의 접종률이 높아지면 매래 코로나 상황이 매우 좋아진다는 인공지능 시뮬레이션 결과도 나왔다.

현 시점에서 수치상으로 돌파감염사례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주로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 바이러스에 반복적 노출되고 면역력 떨어지는 사람들에게서 돌파감염 증가했기 때문으로 전체적으로 보면 실제 돌파 감염율은 매우 낮다고 한다.


백신부작용은 독감예방접종과 유사한데 이상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전문의의 빠른 진단을 받도록 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발열, 인후통, 기침, 피곤함 오심, 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에 더해 후각, 미각, 상실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델타바이러스 증상은 후각 미각 상실은 발견되지 않았고, 두통, 인후통, 콧물 등의 증상이 심하고, 감기증상과 유사하므로 평소보다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코로나 예방접종 후 주로 나타나는 부작용 증상은 심근염으로 알려져 있다. 심근염은 심장의 근육에 발생하는 염증이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됐을때도 발생하는 증상으로 백신 접종에 의한 심근염 발생은 2~30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2차 접종 후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그러나 백신접종 때문에 심근염이 발생하는 빈도는 8월초 100만 명당 4.8명 나타나 매우 낮은 편이다(미국). 이 증상은 짧게는 2~3일 길게 4주정도 쉬면 낫는다.

사망률은 매우 낮지만 방심하지 말고 나이든 사람의 경우 심장막에 염증이 있거나 젊은 사람일 경우 가슴 흉통이 있으면 빨리 진료 받아야 한다. 그러나 협심증 환자가 백신 후유증으로 심근염에 걸릴 위험 더 많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백신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 3건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현재 백신예약은 생일에 따라 10부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1차 접종 후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후 2차 접종을 하는데 백신 공급문제로 2차접종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최소접종 완료 후 효과는 동일하게 유지되며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은 100안전하지 않지만 거의 100 가깝게 안전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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