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 부모가 전부다!

- 이용만의 교육이야기 -

작성일 : 2020-09-14 16:08 수정일 : 2020-10-26 14:38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자녀 교육, 부모가 전부다!


 

자녀 키우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대부분이 직장 생활을 하는 요즘 젊은 세대에게 자녀 양육은 힘든 시대가 됐다. 누군가 맡아줄 사람만 있어도 괜찮은데 맡아 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예전 같으면 시댁이든, 천정이든 어느 쪽에서든지 손자를 키워줬다. 하지만 요즘은 웰빙시대, 개성시대가 돼 그런지 부모님들이 손자를 키워주지 않으려 한다. 그동안 적지 않은 고생을 하며 자식을 키웠고, 이제 좀 쉬려는데 다시 손자를 본다는 것이 자신의 인생을 고생 속으로 몰고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어린이집에 맡기자 해도 지역에 따라서는 경쟁이 치열해 쉽지 않게 됐다.

무엇보다 영아기는 일생을 좌우하는 시기라 심혈을 기울여 키워야 하기 때문에 섣불리 아무에게나 맡길 수도 없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아이를 낳으라고 하지만 막상 아이를 키워야 하는 부모는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태어나서 세상을 살아가는 한 아이의 일생을 생각한다면, 부모가 자녀를 키워야 한다. 몇 년을 직장에 나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아이는 부모가 키워야 한다. 부모와 자식은 하늘이 맺어준 관계다. 어떠한 장애물도 부모 자식 간의 관계를 갈라놓을 수 없다. 그리고 자녀의 성공이 부모의 성공이 되는 우리나라 정서에 비추어 부모는 자녀 교육에 온 힘을 다 쏟아야 한다.

영아기 때의 아이 양육은 그 아이의 일생을 좌우한다. 이때에 형성된 인성, 성격, 품성, 습관은 일생을 좌우한다. 그때 형성된 것이 밑받침이 돼 그 길로 계속 가기 때문이다. 이때 잘 형성된 습관은 그 길로 평생 가면서 자신을 가꾸어 나간다. 반대로 이 시기에 잘못 형성된 습관은 평생 고치기 힘든 짐이 된다.

영아기 때 아이에게는 부모가 전부다. 아이는 부모의 모든 것을 보면서 자라고, 따라서 행하면서 성장한다. 부모가 하는 일을 아이는 쉽게 잘 따라 한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부모의 행동을 따라하는 것은 쉬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때 부모는 아이의 습관 형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결코 아이를 돌보는 일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이 소중한 시간을 잘 넘기면 아이는 혼자서도 자기 일을 해나가는 사람이 된다. 그 후부터 부모는 수월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게 된다. 영아기 때 아이는 부모가 전부다.

 

이용만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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