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좋은 생각을 하게 하자

- 이용만의 교육이야기 -

작성일 : 2020-09-15 17:07 수정일 : 2020-10-26 14:13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어려서부터 좋은 생각을 하게 하자


 

사람의 뇌는 잠을 자고 있을 때에도 활동을 한다고 한다. 마치 잠을 자고 있을 때에도 심장이 쉬지 않고 몸에 피를 보내듯이 뇌도 끊임없이 생각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이 하고 있는 생각들의 대부분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쓸데없는 것들이라고 한다. 어느 학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하루에 사람들이 5만 가지 정도의 생각을 하는데 그중에서 쓸모가 있는 것은 겨우 4%라고 한다. 나머지 96%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쓸데없는 생각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그렇다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하니 앉아 있을 수도 없다. 멍하니 앉아 있어도 뇌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끊임없이 생각을 하고 있는 뇌라면 좋은 생각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좋은 생각이란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을 말한다. 이미 지나가버린 일을 꼬치꼬치 따지고 들면서 속상해하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단 실현 가능한 일을 생각하는 것이다. 가능하지도 않는 일을 생각하면 이 또한 쓸데없는 생각이 되고 만다.

학생에게 가장 좋은 생각은 학습과 연관된 생각을 하는 것이다. 학습에 대한 생각은 많이 할수록 해결방법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4%의 유용한 시간을 잘 늘여나가는 방법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다. 예술가와 문학가들이 많은 작품을 생산해 낼 수 있는 방법은 작품에 대한 구상을 끊임없이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쓸데없는 생각에 젖어 있을 때에 자기가 구상하고 있는 작품을 생각하는 것이다. 줄거리를 어떻게 구상할까, 표현은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는 것이다. 작품 제작에 필요한 유용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다.

이 유용한 생각을 늘이는 습관을 들인다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의지력이 강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이유도 자기의 일에 몰두하고 자기의 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자녀 교육에 있어서 나이 어린 자녀들에게 일찍부터 쓸데없는 생각에 젖어 있게 하지 말고 유용한 생각을 많이 하도록 하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용만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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