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 대상자를 위해 삶의 질을 증대시키고, 건강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비대면 건강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은 가정에서 치료 중이거나 요양 중인 저소득층 암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에 직접 방문해 의료상담, 통증관리, 투약지도,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순창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건강서비스 확산에 따라 그 일환으로 건강 꾸러미를 제공하고 있다. 꾸러미에는 건강식으로 고단백 영양식과 비타민을 제공하고 코로나 예방세트로 마스크, 핸드워시, 스프레이형 손소독제, 수면양말 등도 담았다.
재가 암환자에게 지급한 건강꾸러미 |
꾸러미 제공외에도 네이버 밴드 ‘슬기로운 건강생활’을 개설해 참여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과 연계해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식단 만들기, 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 대상자는 암 진단을 받은 관내 지역주민이면 신청 가능하고 등록 후 3년 동안 건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 원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 등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건강꾸러미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각 읍․면 보건지(진료)소 또는 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650-525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