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종합돌봄쿠폰으로 생활밀착형 틈새 지원

- 통합돌봄 대상자 350여 명에 종합돌봄쿠폰 지원 -

작성일 : 2021-06-24 10:54 수정일 : 2021-06-24 11:30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전주시가 복합적 돌봄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밑반찬, 간병, 청소 등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돌봄쿠폰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23일 통합돌봄 대상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올 연말까지 국비 1억 5100만 원 등 총 3억 200만 원을 들여 종합돌봄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돌봄쿠폰은 1인당 80만 원 한도로 제공되며 밑반찬, 가사간병, 외출 동행 지원, 소독·방역, 냉장고 정리, 하수구 뚫기, 가전 클리닝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 중 본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돌봄 틈새 지원 쿠폰으로,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지원한다.

이 돌봄쿠폰은 개인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데다 그간 제공되지 않았던 생활밀착형 틈새 지원이 가능해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3일 열린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 '종합돌봄쿠폰' 업무협약식


이를 위해 시는 23일 변재관 통합돌봄총괄 자문관과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행주체인 JB스토어 36.5 사회적협동조합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협동조합협의회와 전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 전주자활기업협회, 전주시마을기업협회 등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종합돌봄쿠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상자에게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지역의 통합돌봄 대상자를 중심으로 1차 지원대상자를 선정한 뒤 동 주민센터를 통해 종합돌봄쿠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 복지환경 담당자는 “전구를 갈다가 낙상하시는 어르신, 병원 동행이 필요하나 보호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소소한 일상 속의 틈새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돼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특히 돌봄서비스 사업을 전주시 사회적 경제조직과 연대해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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