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립미술관 평가 결과 전북 우수 1개관 인증

- 도내 3곳 중 전북도립미술관 한곳만 우수 인증 -

작성일 : 2021-02-23 09:44 수정일 : 2021-02-23 10:30 작성자 : 문성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 3년을 경과한 공립미술관 55개관을 평가하고, 그중 우수한 41개관을 인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수 인증을 받은 전북도립미술관


전북지역 도내에서는 평가 대상 공립미술관 3곳(전북도립미술관, 익산예술의 전당 미술관, 무주 최북미술관) 중 전북도립미술관만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이번 인증 평가는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14개 지표)에서 이루어졌다. 정량평가 58점, 정성평가 42점으로 구성해 총점은 100점 만점으로 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평가 결과(총점평균 77.76) 및 ’19년 공립박물관 인증률(70%)과 형평성을 고려해 인증 기준을 100점 만점에 70점으로 정하고 최종 41개관을 인증기관으로 선정(인증률 74.5%) 했으며 전북지역은 3곳 중 한곳만 인증되어 인증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인증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은 ‘서울시립미술관’이었다. ▲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범주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이 ▲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범주에서는 ‘백남준아트센터’가 ▲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범주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3월 중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공동 연수회를 열어 공립미술관 담당자들과 평가인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국립박물관과 공립박물관, 미술관의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평가범주 및 지표별 미흡한 사례에 대해 상담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 단위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으로 미술관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공립미술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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