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위봉폭포 일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작성일 : 2021-06-10 14:36 수정일 : 2021-06-10 15:14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완주군이 소양면 위봉폭포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에 지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명승'은 역사·문화·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명산, 바위, 동굴, 폭포 등을 지정대상으로 하며 전국적으로 총 118곳이 지정돼 있다.

이 중 폭포가 명승으로 지정된 경우는 위봉폭포를 포함하여 8곳으로 매우 드물다.

위봉폭포는 위봉산성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2단으로 쏟아져 내리는 모습과 폭포 아래의 큰 바위 사이로 물길이 흘러가며 포트홀(Pot hole)의 하천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변 식생의 어울림과 자연경관이 뛰어나 예로부터 완산 8경에 드는 절경으로 인정받아 왔다.

조선 후기 판소리 명창 권삼득이 수련했던 곳으로도 전해진다.

문화재청에서는 위봉폭포의 문화경관적 측면의 뛰어남과 위봉폭포를 향유한 선인들의 삶과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곳임을 인정하고 ‘역사문화적 ·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폭포’인 명승으로 지정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위봉폭포의 명승지정은 완주군 천혜의 자연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서 앞으로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 강구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정확하고 빠른 전라북도 소식으로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저작권ⓒ '건강한 인터넷 신문' 헬스케어뉴스(http://www.hcnews.or.kr)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완주군 #위봉폭포 #명승 #국가지정문화재 #헬스케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