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뚜벅이 여행자들 모여라~!

- 8일 뚜벅뚜벅 완주 한 바퀴 걷는 길 테마 발굴 사업 완료 보고회 개최 -

작성일 : 2021-07-08 16:41 수정일 : 2021-07-08 17:33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완주군이 환상의 만경강 길 등 완주 한 바퀴 걷는 길 27개 코스를 발굴해 관광객들 유치에 나섰다. [자료사진 - 만경강 코스모스]


법정 문화도시 완주군이 환상의 만경강 길 등 완주 한 바퀴 걷는 길 27개 코스를 발굴했다.

법정 문화도시 완주군은 8일 오후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뚜벅뚜벅, 완주 한바퀴 걷는 길 테마 발굴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고 발굴된 15개 테마에 27개 코스를 발표했다.

이날 소개된 대표 코스로는 호남평야의 젖줄 만경강 발원지인 동상면을 시작해 고산면과 봉동읍을 거쳐 삼례읍 비비정까지 이어지는 7개 구간, 약 52km의 만경강 길이다.

만경강의 발원지인 1구간 4.6km를 시작으로 트래킹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2구간 8.3km, 창포마을 앞 만경강변에 있는 평범한 다리에서 월드 클래스인 BTS가 화보를 찍어 유명세를 떨친 3구간 5.9km 등을 걷다 보면 힐링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또 강가 언덕 위에서 만경강 고산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4구간 8.5km와 도깨비의 기를 꺾기 위해 난장을 열어 씨름판을 벌였다는 봉동난장 설화가 내려오는 5구간 8.0km 등 선호도에 따라 골라 걷기를 할 수 있다.

군은 만경강 길 7개 구간별로 사계절 특색과 생태환경 보존 등의 상징적 의미를 담아 밤샘생명길, 세심정자길 등 코스 이름을 주민의견을 모아 7월 말까지 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 고종시마실길, 운문골마실길, 구이저수지 둘레길 등 기존에 잘 알려진 13개 코스를 보완·정비하였고, 이서지사울공원산책로, 오성문화생태숲길 등 가벼운 산책길 7개 코스도 함께 제시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날 “코로나19 장기화로 무엇보다도 편안한 여행과 몸과 마음의 건강이 중요시되고 있어 이번 걷는 길 발굴은 의미가 크다"라며 “도보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걸을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고산면과 삼례읍 만경강길 일원에서 특색있는 건강한 걷기대회가 열린다.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는 운동인 ‘쓰담걷기’와 양손에 스틱을 들고 좌우로 흔들며 걷는 ‘노르딕워킹’ 대회를 각각 선착순 30명을 모집하여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14일까지 ‘완주여행의 모든 것’ 네이버 블로그에 접속하셔서 신청하시면 된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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