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도립공원에 만개한 꽃무릇 |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꽃무릇이 완주군 모악산도립공원에 활짝 피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화사하게 만개한 꽃무릇은 다년생 식물로서 ‘초가을 전령사’라고도 불리며 꽃과 잎이 한 번도 만나지 못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뜻하는 "상사화"라고도 불린다.
완주군은 2016년부터 모악산도립공원 내 대원사를 경유하는 구간에 30만 본 이상의 꽃무릇 군락지를 조성하였다.
현재 꽃무릇이 만개하여 모악산을 찾는 등산객 및 탐방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에 힐링공간 및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고창의 선운사의 꽃무릇에 비해서는 웅장하지 않지만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꽃무릇을 보며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