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한파 감자밭도 얼어붙었다.... 내일(13일)부터 평년 기온 회복

- 권익현 부안군수, 시설하우스 감자 냉해피해 현장행정 -

작성일 : 2021-01-12 10:31 수정일 : 2021-01-12 16:05 작성자 : 문성일 기자

2001년 이후 가장 매서웠던 북극 한파의 기세가 오늘(12일) 아침까지도 완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한파가 1주일 동안 이어지면서 동파 신고는 어제까지 7천 건이 넘었고 농가와 양식장의 피해도 컸다.

전북도 역시 이번 한파를 피해 갈 수 없었다. 고창에서는 양식장 숭어 10만 7천 마리가 얼어 죽었으며 진안에서는 염소 15마리가 폐사했다.

 

냉해피해를 입은 감자 시설하우스(부안군)


특히, 김제와 부안에서 시설감자 139ha가 냉해 피해를 입었다. 이는 축구장 보다 200배나 큰 면적이다.

이에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11일 시설하우스 감자 냉해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농가의 고충을 청취했다.

부안에서는 지난 8~9일 기온이 영하 17℃ 이하로 떨어지면서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는 감자 약 44ha가 냉해피해를 입었다.

부안감자는 지난해 총 142ha에서 110억 원의 소득을 올려 동진면과 계화면 농가의 주 소득원이었지만 이번 냉해 피해면적이 전체 면적의 31%를 차지해 막대한 농가피해가 예상된다.

권익현 군수는 “난방기 등을 점검해 시설감자 냉해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라며 “피해농가에 대한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12일)부터 추위가 풀리기 시작해 내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밝혔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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