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근대 역사를 품은 조양관, 청년상생관으로 부활

- 고창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지역 청년 창업 날개 달아주는 공간으로 탈바꿈 -

작성일 : 2021-04-08 10:55 수정일 : 2021-04-08 11:27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전북 고창군의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조양관’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고창군 조양관 건물 전경


8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읍 조양관(근대건축물 등록문화재 325호)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꿈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청년상생관’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1935년 지어진 조양관은 고창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건축물이자 읍내 유일의 일본식 건축물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 조양관은 고창을 대표하는 한정식집으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었고 기자 역시 고창여행 중 다녀간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군은 기존 조양관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도시재생 사업비로 리모델링을 거쳐 이후 청년들이 요식업 창업을 도전해볼 수 있는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과 청년모임 공간으로 꾸며낼 계획이다.

조양관에서 바뀌는 청년상생관은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6월부터 옛도심지역 도시재생센터에서 진행하는 창업교육을 수료한 후 창업공간을 지원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만 19세 이상부터 만 39세 미만 청년은 고창군 옛도심지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문의하면(063-562-5605) 된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이곳 주양관에서 고창군 옛도심지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관으로 고창군 예비 청년창업가 20여 명이 모여 워크숍을 열기도 하였다.

고창군 옛도심지역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농촌지역 외식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청년 사업자가 단순한 창업이 아닌 지역과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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