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확산 차단 위해 공공시설 폐쇄 결정 -
익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공공시설 폐쇄 및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고강도 방역수칙을 실시한다.
브리핑을 하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 |
지난 11일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 주재로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대한 안내와 함께 방역수칙 준수를 권고했다.
익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택림 부시장을 주재로 각 부서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11일 열린 익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이날 밤 9시부터 2주 동안 지역의 실내·외 체육시설을 폐쇄하고 개방되는 시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제한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실내·외 체육시설 폐쇄, 교육 프로그램 비대면 전환을 권고했다.
또한 어린이집 등 일부 아동복지시설 휴원을 권고했다. 단 긴급돌봄은 유지하기로 했다.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 휴관에 돌입하며 여성회관과 여성복지시설, 청소년시설은 비대면 상담만 운영된다.
보석박물관 등 문화시설에 대해서도 30% 내로 인원을 제한해 개방되며 기획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중단한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라며"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라북도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곳은 전주시와 완주군 이서면이었으며 이날 익산시까지 늘어 3곳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