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효능, 먹는 방법

작성일 : 2022-01-19 19:47 수정일 : 2022-01-20 08:44 작성자 : 진민경 기자

 

 

잎에 가시가 많은 엉겅퀴는 뿌리를 캐다가 가시에 찔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들에서 흔희 볼 수 있는 엉겅퀴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에 분포하며 가시나물, 항가새라고도 한다.

 

높이는 50~100cm이며, 전체적으로 털이 있다. 줄기잎은 피침상 타원형으로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결각상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며 자주색에서 적색이며, 열매는 수과이다. 씨로 번식을 하며 생명력, 번식력, 재생력이 아주 강해 별다른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 줄기를 잘라내어도 뿌리로 월동을 하는 자생력이 강한 식물이다.

 

❚효능

 

엉겅퀴는 맛이 쓰고 달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간과 신장, 심장, 폐, 대장에 들어가서 작용을 하며 피를 맑게 하고 어혈을 풀며 종기를 삭이고 피를 멎게 하며 혈액을 생성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엉겅퀴는 한자로 대계(大薊) 또는 야홍화(野紅花)라도고 한다. 식물성 칼슘이 많이 들어 있으며 홍화씨에 들어 있는 것 보다도 소화 흡수가 훨씬 잘 된다. 엉겅퀴 씨뿐만 아니라 잎과 줄기, 뿌리에도 식물성 유기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

 

엉겅퀴는 독을 푸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 혈액과 혈관을 청소해 피를 깨끗하게 하고, 간에 쌓여 있는 묵은 독을 정화해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며, 신장에서 사구체의 여과기능을 활성화하여 소변을 잘 거르게 한다. 장에서는 숙변을 분해해 몸 밖으로 몰아내어 장을 튼튼하고 깨끗하게 합니다. 또한 어혈을 풀고 끊어진 뼈와 근육을 이어주는데 도움을 준다.

 

엉겅퀴는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 같은 간질환과 산후부종이나 신장염, 부종 같은 신장병에 치료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옛날에는 황달로 얼굴이 누렇게 뜬 사람한테 엉겅퀴를 삶은 물을 마시게 하여 치료를 하였다고 한다. 또한 간경화로 복수가 차거나, 산후부종으로 얼굴과 팔다리가 붓은 사람이 엉겅퀴 달인 물을 마시면 복수가 빠지고 부기가 내린다고 한다.

 

❚엉겅퀴 나물

 

엉겅퀴는 잎과 줄기, 뿌리에 섬유질,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다. 봄철이나 초여름에 가시가 연한 어린 잎은 뜨거운 물로 살짝 데쳐서 쓴맛을 우려내고 나물로 무쳐 먹는다. 가을에는 뿌리를 캐서 우엉처럼 조림을 만들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는다.

 

❚엉겅퀴 차

 

엉겅퀴 씨를 잘게 부수어 2~3g을 끓는 물 200ml에 넣고 뚜껑을 덮어 10~15분 정도 우려내어 마신다. 씨를 차로 마시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잠을 잘 자게 되며, 뼈가 튼튼해지고 정력이 좋아지며, 면역력이 높아져 어떤 질병에도 걸리지 않게한다.

진민경 기자 jinm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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