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마비 환자의 재활

작성일 : 2020-09-17 17:28 수정일 : 2020-09-18 08:53 작성자 : 강은재 기자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

의 파열로 인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출

혈성 뇌졸중)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인구의 노령화와 더불어 뇌졸중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및 국내의 통계 자료를 종합하였을 때, 2002년 한 해 동안 35세

에서 74세의 인구 중 약 78,500명이 생애 첫 번째 뇌졸중으로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5세 이상의 인구 중 뇌졸중을 앓고 있는 사람

이 382,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2004년 사망 통계를 근거로 할 때, 우리나라의 원인별 사망률 중에서

뇌졸중은 암에 이어 두번째이고, 인구 100,000명당 70.3명이다.

이는 전체 사망 원인의 13.9%에 해당한다

 

원인

대개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동맥경화와 고혈압이 진행하면 동맥벽이 두터워져 혈관은 좁아지거나

히게 되며, 그와 함께 혈관이 약화되고 고혈압을 견디지 못하여 터

게 된다.

이외에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증, 흡연, 그리고 심장질환과 약물, 뇌졸

중의 가족력 등이 위험을 일으키는 인자들이다.

 

증상

대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데, 언어장애, 심한 두통과 구토, 오심 및 현

기증, 시력 및 시야장애, 팔다리의 운동마비나 감각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팔다리의 증상은 대개 어느 한쪽으로만(오른쪽이든지

왼쪽이든지) 일어나는데 이를 편마비 라고 한다.

 

치료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만 하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신체에 치명적

이면서도 영구적인 장애를 가져오기 때문에, 뇌졸중이 발생한 후 뇌신

경의 회복이 일어나는 3개월내에는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집중적으

로 병행하며 이후에는 재활치료를  중점적으로 시행하여야 한다.

 

재활치료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위 사진은 가령 오른쪽 편마비라 했을때 비마비측인 왼쪽 다리를 이용

하여 오른쪽 어깨쪽으로  무릎을  구부려 올려보라고 해서 오른쪽

다리에 미는 힘이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간접적인 중재 방법이다.

더 많은 힘이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 양쪽 상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

는데 그건 다음에 다른 케이스에서 소개하기로 하자.

 

 

다음은 앉은 자세에서 골반 운동을 시키는 모습이며 걷는 사람의 중력

중심은 골반 부위에 위치하는데 앉은 자세에서는 먼저 몸통의 안정성

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치료사는 환측을 잘 지지해주면서 몸을 앞으로, 뒤로 이동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환측으로 체중을 줄 수 있게 도와주며 ,환측 다리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한다

자연스럽게 체간의 전방 이동을 더 요구하면서 엉덩이가 침대에서 들

릴 수 있게 한다.

이는 앉은 자세에서 서 있는 자세로 되어가는 재활 방법인 것이다.

 

뇌졸중 환자의 대부분은 편마비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데, 장기간 동

안 마비된 쪽 사지보다는 건측 사지를 많이 사용하므로 마비된 쪽 상

하지의 근력 약화가 발생하므로 빠른 시일 내에 환측의 기능을 이끌어

내는 것이 재활 치료의 목표일 것이다. 

강은재 기자 nimomimo@hanmail.net
"정확하고 빠른 전라북도 소식으로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저작권ⓒ '건강한 인터넷 신문' 헬스케어뉴스(http://www.hcnews.or.kr)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편마비 #뇌졸중 #중풍 #편마비재활 #뇌졸중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