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해지는 관절 통증

작성일 : 2020-09-29 17:09 수정일 : 2020-09-30 13:09 작성자 : 강은재 기자

"퇴행성관절염" 이란 관절을 이루고 있는 연골(물렁뼈)이 손상되고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관절의 염증으로 연골이 없어지게 되면

관절에 통증과 변형이 오게 된다.

주로 인체의 하중부하가 많은 관절 즉, 보행이나 운동을 할 때

몸무게를 지탱해야하는 관절인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척추관절 등에 호발하며 ,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노화가 일어나듯이  연골과

그 주변의 뼈도 서서히 퇴행하여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주로 60세를 전후해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그렇다고

꼭 노인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라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10월 발간한

‘2016 건강보험 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2011년 408만 명에서 2015년 449만 명으로

약 41만 명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1인당 연간 진료비도 약 36만 원에서 약 40만원으로

4만5천 원 가량 상승했다. 

원인

크게 원발성과 이차성으로 구분되는데,

정확한 원인 없이 정상적인 관절의 연골이 노화 현상 즉,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원발성 퇴행성관절염

이차성은 외상이나 관절염 같은 질환으로 퇴행성 변화가

초래된 것으로상대적으로 남성의 발병률이 높으며,

원발성보다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증상

퇴행성관절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관절염이 발생한 부분의

통증이며,  

대개 전신적인 증상이 없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과 차이점 중

하나이다. 

△계단, 언덕길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프다.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관절을 잘 움직일 수 없다.

△날씨가 춥거나 습하면 관절이 시리고, 붓고 아프다.

△다리가 O형으로 휘어진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한 기분이 든다.

△손가락 마디가 붉어지고 열이 나거나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등이다.

 

치료

 크게 보존적 치료수술적 치료로 나뉘는데,

 보존적 치료는 안정 및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보호대등이 있고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 방법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증상의 호전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극심한 경우에

     고려하게 된다.

 

날씨에 따라 관절염 증상이 악화되는 이유를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근거는 다소 부족하지만 추위로 인해 관절염 통증이

실제로 커질 수는 있다. 우리는 신체의 신경을 통해 통증을 느낀다.

날이 추워지면 신체의 열을 빼앗기지 않고자 조직이 수축하는데

이 과정에서 신경이 자극을 받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즉 관절염의 질환 상태에는 큰 변화가 없을지라도 평소보다

더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퇴행성관절염은 한 번 증상이 시작되면

관절의 퇴행 경과를 중단시킬 수 없으므로 근본적으로 완치라는

개념을 적용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통증을 경감시키며 관절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함을 느끼길 바라며,

다음 시간엔 무릎 관절염을 피하기 위해서

하지 말아야 할 자세에 대해 이어가기로 하자

 

국민 건강 보험 공단의 자료를 참고하였으며 다양한 질병에

관한 자료들이체계적으로 나와 있으니 많이들 이용하시길 바란다.

 

강은재 기자 nimomi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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