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사용하는 락스 사용과 보관법

작성일 : 2021-01-22 12:29 수정일 : 2021-01-22 15:23 작성자 : 박윤희 기자

우리는 위생과 청결을  위해서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표백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수영장 특유의 소독약 냄새를 한 번쯤은 맡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학교 급식실이나 회사 구내식당에서도 맡아본  소독용을 우리는 락스라고 보통 부른다 락스의 주원료로 표백 기능을 하는 차아 염소산나트륨 중 염소 성분 특유의 냄새다   이 성분의 특유 냄새가 우리가 맡는 바로 그 냄새다.

 

환경부에서 발표한 발암 가능성 물질?

 

 

 

아차 염소산에 함유된 염소는 식수를 포함한 유기물과 만나면 트리할로메탄이라는 성분을 만들어 내는데 이 성분이 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서는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과연 차아 염소산나트륨을 일상에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일반 가정뿐 아닌 사업장에서도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세제는 청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한다.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무심코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하는 사고가 빈번한데 집안에서 위생과 청결을 위해 주방 청소용 세제 혹은 암모니아 표백제가 포함된 제품과 혼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심각한 호흡기 중옥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이다.

 

특히 실내 수영장처럼 물속에 소변이나 산성 성분이 높은 상태에서는 그 위험이 더 크다고 한다. 실내 수영장 소독 시 발생하는 클로로포름은 휘발성이 강한 부산물로 발암성이 있고 발달에 영향을 끼칠 정도의 독성이 있으므로 특히 실내 수영장의 경우 환기시설을 반드시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단체 시설에서 사용할 시

 

학교나 직장 급식시설에서 식수를 소독하기 위해 염소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소량의 염소나 그 부산물을 섭취하는 것으로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어린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하며 주의해야 한다.

 

강력한 발암 기능성 기관지 및 폐에 영양 끼쳐 

 

몇 해 전 가습기 사용으로 폐 손상이 된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한 사례가 있듯이 염소표백제는 피부나 코, 눈 목 등에 자극을 유발하고 상처 난 피부에 접촉 시 화학적 화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염소가스에 노출되면 자극 물질이나 부식성 물질 노출에 의한 천식 양상으로 반응성기도 장애 증후군(RADS)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흡연자나 호흡기계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연구에선 실내 수영장에서 염소화 부산물인 삼염화 질소 (nitrogen trichloride)에 노출된  어린이에서 천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되기도 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락스를 사용할 때는 가급적 옥외 또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만 취급하는 것이 좋다. 또 차아 염소산나트륨이  함유된 표백제를 사용하고 난 후에는 표백제가 닿은 부위를 깨끗이 씻고, 사용 전 마스크와 장갑 등의 안전장치를 충분히 착용해야 한다.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

 

 

 

가정이나 학교 내 급식실 실내 수영장에서 사용할 때 사용 후 보관 시에는 반드시 뚜껑을 닫아 놓아야 하며 가열 시 용기가 폭발할 수 있으므로 그늘진 서늘한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

박윤희 기자 buzz@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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