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에 접속하는 방법

코칭스토리13 : 플러그-인(접속) 성취

작성일 : 2020-10-06 20:14 수정일 : 2020-10-07 08:51 작성자 : 이정호 기자

 

2015년 11월 중순에 결혼 27주년을 맞이하여 인도로 여행을 떠났다. 만나는 사람마다 "왜 인도로 가세요?"라고 물었다. 여러 사람에게 질문을 받으면서 여행의 끝이 궁금해졌다. 인도를 여행하면서 그 답을 찾고 싶었다. 대답이 간절해졌다. 왜 인도로 여행을 가는지 알기 위해서 ‘무엇을 할까?’ 생각했다. 매일 보고, 듣고, 깨달은 것을 글로 쓰기로 결심했다.

 

 

◐ 왜 인도로 가세요?"

 

인도여행에서 나는 저녁마다 그날 그날 느낀 것을 글로 남겼다. "왜 인도로 가세요?"는 첫번째 기행문이다. 다음은 “왜 인도에 가세요?” 내용 중 일부이다.

 


 

< 왜 인도에 가세요? >

 

사람들에게 여행 목적지를 밝히면 거의 모든 사람들은 이렇게 다시 나에게 질문한다. "왜 인도에 가세요?"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공항에 무사히 도착한 후에 호텔에서 잠깐 숙면을 취했다. 뉴델리에 있는 호텔에서 나와 국내선을 타고 바라나시로 이동했다. 오후에 사르나트박물관 관람을 하고 '녹야원' 탐방을 했다.그 후에는 사이클 릭샤를 타고 갠지스강으로 이동하여 풍경을 감상했다.

 

인도여행은 충격 그 자체다. 그 만큼 느낀 것도 많다. 질문이 많아지고 생각도 많아지는 여행이다. 여행이 주는 유익은 익숙한 것과 결별하는 것이다. 모든 풍경이 뇌리에 박힌다. 바람도 구름도 사람도 말도 어색하다. 그래서 떨리고 진지하다.

 

한국에 태어난 것에 대해 감사해야겠다. 인도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나라다. 길에서 만난 릭샤와 차의 경적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듯하다. 인도는 매우 다양한 사회이다. 그럼에도 갈등을 극복하며 굴러가고 있다.

 

인도로 가는 나에게 지인이 "좋은 여행 하고 오세요. 인도는 흔히 여행자가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곳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여행을 마쳤을 때 그 이유를 알게 되면 좋겠다. 한국에 돌아가서 "왜 인도로 가세요?"라고 묻는 사람에게 대답하는 내가 기대된다.

 


 

그 후에 나는 <사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나에게 와서 꽃이 되었다!> <나의 시련일찌라!>이란 제목으로 글쓰기를 했다. 인도여행은 신선하고 강렬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오면 매일 글을 쓰면서 성취감을 경험했다. 글쓰기는 성취에 접속하는 통로가 되었다.

 

인도여행을 마치고 돌아 오는 비행기에서 9편째의 글을 썼다. 한국에 돌아 와서 여행사에 9편의 글을 묶어서 <인도여행기>란 기행문을 기고했다. 글쓰기를 하면서 인도여행을 떠난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나 자신을 알고, 보고, 찾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발견했다. 인도여행은 직업으로서의 삶에서 길로서의 삶으로 변화시켰다.

 

[인도여행중 필자의 모습. 여행은 익숙한 것과 결별이고, 낯선 것과의 만남이다.] 

 

◐ 성취에 접속하라!

 

에너지원과 접속하면 무한한 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성취에 접속하면 무한한 성취를 이루게 된다.  생각하고 말을 하고 글을 쓰면 엄청난 성취 사건들이 일어난다. 글쓰기가 힘들어서 그냥 하기 싫을 때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는 것이 중요하다.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말하고,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말을 걸고, 스스로가 답을 하는 과정이다. 앤서니 라빈스는 “질문은 의식의 레이저이다. 우리는 질문을 통해 감정과 행동을 결정한다.”라고 말했다.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말하고, 글을 쓰다가 던지는 질문은 실제 상황을 만든다. ‘어떤 방법으로 이루지?’, “누구를 만나야 할까?’,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지?’ 라는 질문을 던진다. 결국 간절히 원하는 마음 속의 그림에 환경을 복종시킨다.

 

생각을 표출하는 글쓰기가 상상력, 결단력, 집중력, 실행력의 발전소가 된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미래를 상상하며 일어난 일을 쓰는 일은 강렬한 소망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상상력’이 ‘이성’을 이끌어 나가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자기 내부에서 창조된 미래를 먼저 행동으로 옮기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글로 쓰면 성취에 접속된다.

미래의 환경이 현재의 상상력에 굴복하기 시작한다.

 

이정호 기자 dsjh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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